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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빈집 126만 가구… 20여 년 새 3.5배 ‘급증’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10-16 15:06:50 · 공유일 : 2018-10-16 20:01:56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빈집이 전국적으로 126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국에 총 126만4707가구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995년 36만5466가구에서 20여 년 만에 3.5배나 급증한 수치다.

빈집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거주 또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미분양 주택 제외)을 말한다.

지역별로 빈집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로 총 19만4981가구에 달했다. 이어 경북 12만6480가구, 경남 12만548가구, 전남 10만9799가구, 부산 9만4737가구 등의 순이었다.

정부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방치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소규모 주택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하고 올해 2월부터 빈집 실태조사와 정비계획 선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황희 의원은 "빈집은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 우려가 매우 크다"며 "필요한 경우 철거 등 강력한 조치와 함께 지역 수요에 맞춰 주차장, 공부방, 주말농장 등 마을 공동이용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공공기관이 수리 후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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