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학형 기자] 백제 시대 성곽인 `풍납동 토성`을 복원하고 그 일대를 정비할 밑그림이 나왔다.
27일 서울 송파구는 구청 누리집에 `풍납동 토성 종합정비계획` 초안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까지 국비ㆍ시비 총 7573억 원이 투입됐으며, 앞으로 1조608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발굴 비용 230억 원 제외). 발굴 비용을 제외한 전체 사업비 가운데 토지매입 보상비가 76.6%, 복원ㆍ정비 16.6%,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3%, 문화재 활용사업 2.3%, 주민지원사업 1.8% 등을 차지한다.
복원ㆍ정비사업비는 관련법에 따라 문화재청(국비)에서 70%, 서울시에서 30%를 충당한다. 나머지 활용사업은 문화재청ㆍ서울시ㆍ송파구가 사업성격에 따라 나눠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비대상 지역은 1ㆍ2ㆍ3권역을 풍납토성 보존ㆍ관리ㆍ활용 권역, 4ㆍ5ㆍ6권역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등으로 나눴다. 이밖에 재산세ㆍ양도소득세 감면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필요로 하는 사항들이 포함됐다.
그동안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1호인 `풍납토성`은 약 25년 전부터 복원ㆍ정비사업을 시작했으나, 이후 문화재청의 보존ㆍ관리 계획 외에 종합적 정비계획에 세워지지 않았다. 2014년에서야 관련 논의에 들어갔으나 계획 수립 주체를 놓고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밀고 당기기를 지속했고, 결국 송파구가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송파구는 2015년 5월 자체 종합정비계획 용역(안)을 만들어 문화재청ㆍ서울시와 협의를 마쳤고, 이듬해 자문ㆍ의견수렴을 거쳐 9월부터 공개입찰에 들어갔으나 끝내 무산됐다. 이후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송파구가 직접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되 전문분야는 부분 용역, 주민의견 반영, 관계기관 협조,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송파구가 내놓은 것이 그 결과물이다.
한편, 풍납토성은 백제 시대 흙으로 쌓아올린 토성(판축기법)으로, 유실된 구간까지 총 둘레 3.5㎞로 추정된다. 이는 고구려 국내성(2.6㎞) 신라 월성(2.4㎞)보다 큰 규모다. 그간 약 1000여 기의 유구와 수만 점의 유물이 발견됐다.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백제 시대 성곽인 `풍납동 토성`을 복원하고 그 일대를 정비할 밑그림이 나왔다.
27일 서울 송파구는 구청 누리집에 `풍납동 토성 종합정비계획` 초안을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까지 국비ㆍ시비 총 7573억 원이 투입됐으며, 앞으로 1조608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발굴 비용 230억 원 제외). 발굴 비용을 제외한 전체 사업비 가운데 토지매입 보상비가 76.6%, 복원ㆍ정비 16.6%, 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 3%, 문화재 활용사업 2.3%, 주민지원사업 1.8% 등을 차지한다.
복원ㆍ정비사업비는 관련법에 따라 문화재청(국비)에서 70%, 서울시에서 30%를 충당한다. 나머지 활용사업은 문화재청ㆍ서울시ㆍ송파구가 사업성격에 따라 나눠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비대상 지역은 1ㆍ2ㆍ3권역을 풍납토성 보존ㆍ관리ㆍ활용 권역, 4ㆍ5ㆍ6권역을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등으로 나눴다. 이밖에 재산세ㆍ양도소득세 감면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필요로 하는 사항들이 포함됐다.
그동안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1호인 `풍납토성`은 약 25년 전부터 복원ㆍ정비사업을 시작했으나, 이후 문화재청의 보존ㆍ관리 계획 외에 종합적 정비계획에 세워지지 않았다. 2014년에서야 관련 논의에 들어갔으나 계획 수립 주체를 놓고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밀고 당기기를 지속했고, 결국 송파구가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송파구는 2015년 5월 자체 종합정비계획 용역(안)을 만들어 문화재청ㆍ서울시와 협의를 마쳤고, 이듬해 자문ㆍ의견수렴을 거쳐 9월부터 공개입찰에 들어갔으나 끝내 무산됐다. 이후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송파구가 직접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되 전문분야는 부분 용역, 주민의견 반영, 관계기관 협조,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송파구가 내놓은 것이 그 결과물이다.
한편, 풍납토성은 백제 시대 흙으로 쌓아올린 토성(판축기법)으로, 유실된 구간까지 총 둘레 3.5㎞로 추정된다. 이는 고구려 국내성(2.6㎞) 신라 월성(2.4㎞)보다 큰 규모다. 그간 약 1000여 기의 유구와 수만 점의 유물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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