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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동 699 일대 재개발, 다시 ‘기지개’ 켠다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11-27 17:53:27 · 공유일 : 2018-11-27 20:02:08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마포구 아현동 699 일대 재개발사업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지난 23일 마포구는 아현동 699 일대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해 지난 10월부터 약 한 달간 주민 의견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반의 동의를 얻어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2116명 중 1760명(83.2%)이 투표에 참여해 1225명(57.9)이 동의하고 64명(3%)만 반대 의견을 냈다. 주민 의견 수렴 결과 찬성 50% 이상, 반대 25% 미만이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주민 동의 절차를 통과함에 따라 총면적 10만3979㎡에 달하는 아현동 699 일대에 3300여 가구 규모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사전 조사에서 이 구역은 90% 이상이 주거지역이며 전체 건축물 중 76.5%가 노후 건축물로 조사됐다. 두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내용을 보면 종전자산가치 추정액은 토지등소유자 소유 면적 8만2469㎡에 약 7077억 원, 국공유지 2만1514㎡이 약 386억 원으로 총 10만3979㎡이 약 74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일대는 2000년대 아현1-1ㆍ1-2ㆍ1-3구역으로 나뉘어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지난해 아현1-3구역만 `아현아이파크`로 재개발사업이 완료됐고 나머지 구역은 해제됐다. 이후 주민들의 정비구역 재지정 요청에 따라 마포구는 지난 9월부터 주민의견조사를 진행했다.

이 지역은 지하철 2ㆍ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아현역, 애오개역을 끼고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일대 뉴타운사업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로, 앞서 입주를 마친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e편한세상신촌`은 강북 최고가 아파트 반열에 올랐다.

마포구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대해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한 후 구역 지정에 대한 절차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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