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올해 주택 증여건수 ‘역대 최대’… 양도세ㆍ보유세 영향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8-11-29 15:46:09 · 공유일 : 2018-11-29 20:02:02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올해 전국의 주택 증여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의 주택 증여건수는 총 9만217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뤄진 증여건수 8만9312건을 10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면서 역대 최대치의 기록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2만765건의 증여가 이뤄졌다. 지난해 1년 간 증여 건수(1만4,860건)보다 39.7%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에서도 특히 강남구는 2459건으로 작년 한해 증여 건수(1077건)보다 2배 이상(128.3%) 증가했다. 서초구는 1918건으로 지난해 1년 치(1107건)보다 73.3% 늘었고, 올해 1636건을 기록한 송파구도 지난해(961건)보다 70.2% 증가했다.

경기도는 10월까지 증여건수도 2만1648건으로 작년 한해 신고건수(2만250건)을 넘어섰다. 지방에서는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 광역시의 지난 10월까지 증여건수가 아직 작년 1년 치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 12월까지 누적 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주택 증여건수는 지난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늘기 시작해 지난 3월 1만1799건이 신고돼 연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여 시 내야하는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 다주택자의 양도세가 중과되는 4월 이전에 미리 증여를 마치려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린 것이다.

이후 증여건수는 ▲4월 8993건 ▲5월 8436건 ▲6월 7846건 ▲7월 9583건 ▲8월 1만130건 ▲9월 7540건 ▲10월 1만270건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집값이 올라 양도세 부담이 커지고 향후 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까지 커질 것으로 보여 절세 전략으로 증여를 선택하는 움직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