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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노선’ 오늘 착공식… 기대와 우려 사이
파주 운정~강남 삼성역 구간 착공… 2023년 개통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8-12-27 18:24:15 · 공유일 : 2018-12-27 20:02:22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오늘(27일) 착공식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노선이 경유하는 주요 지방자치단체장, 지역구 국회의원, 일반 시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TX-A노선 착공식을 행사를 가졌다.

GTX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도심 고속전철로, 지하 4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최고 시속 180㎞로 달린다. 현재 AㆍBㆍC 3개 노선 건설을 추진 중이다.

A노선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삼성역을 잇는다. 사업비는 2조9017억 원으로, 내년부터 약 60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2023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 등에게는 희소식인 반면, 우려도 적지 않다. 파주 교하지구, 고양시 대곡역 주변, 서울 용산, 강남 일부 지역민들은 주거지 아래로 열차가 지나가기 때문에 소음ㆍ진동으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날 착공식 행사장 앞에서 강남 청담동, 파주 교하지구 등 주민 150여 명은 노선 변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조형연 청담동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GTX의 터널 공사는 굴착 방식이 아닌 폭파 방식"이라며 "내가 사는 아파트 밑에서 다이너마이트가 계속해서 터지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수십여 시민단체 등은 환경과 함께 졸속 행정을 문제 삼는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는데, 1년여 만에 착공은 이례적으로 빠르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환경영향평가는 불과 사흘 전(이달 24일) 승인됐으며, 아직 토지보상은 이뤄지지도 않았다.

이날 김현미 장관은 이를 의식한 듯 "주민이 공사로 인해 생활의 불편을 겪거나 안전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안전하게 시공하겠다"면서 "전문가 현장조사 등을 통해 수립한 환경보호 대책을 빠짐없이 이행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더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약속ㆍ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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