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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 9ㆍ13 대책 영향으로 ‘급감’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19-01-14 17:58:31 · 공유일 : 2019-01-14 20:02:28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지난해 나온 9ㆍ13 대책 등의 영향으로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소재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3조 원 이상 감소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3일 부동산114 등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집계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63조866억 원으로 역대 최고점인 지난해 10월 166조6222억 원 대비 3조5356억 원이 줄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9ㆍ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해 9월 165조4614억 원에서 10월에는 166조6222억 원까지 올랐다. 앞서 대책 이전에 올랐던 호가가 통계상 10월까지 반영되며 시가총액도 증가한 것이다.

이후 대책의 효과가 반영되면서 재건축 단지들의 급매물 출현 등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164조7110억 원으로 시총이 하락한 뒤 12월 들어 다시 한 달 만에 전월 대비 1조6000억 원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2017년 말 시가총액이 142조3732억 원으로, 최근 1년간 20조 원 이상 불어난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당분간 시총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런 상황은 서울 재건축 시가총액의 약 91%를 차지하는 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 등 강남 4구가 시가총액 하락을 주도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작년 말 기준 강남 4구의 시가총액은 149조1021억 원으로 10월 고점 대비(152조7747억 원) 대비 3조6726억 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서울 평균보다 감소액이 큰 것이다.

구별로는 서초구의 재건축 시가총액이 지난해 10월 37조9532억 원에서 12월에는 35조9824억 원으로 2조 원 가까이 감소했다. 매매가 하락은 재건축 이주에 따른 일부 단지의 멸실도 시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의 시가총액은 74조6374억 원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1조29억 원이 줄었고 송파구와 강동구도 각각 10월 대비 3775억 원, 3214억 원이 감소했다.

실제 강남권의 대규모 초기 재건축 단지들은 작년 9ㆍ13 대책 이후 매수세가 끊기고 급매물이 나오면서 직전 고점 대비 시세가 2억~3억 원 이상 하락한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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