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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수업사례집 ‘교사, 수업하다’ 발간
수업 ‘폭망기’ 사례집에 전국 교사들 관심
repoter : 김종영 ( yug42@naver.com ) 등록일 : 2019-01-17 21:26:59 · 공유일 : 2019-01-17 21:37:27

20191월 수업 실패 사연들이 공개모집을 통해 모여 책으로 나왔다.
공모 당시 명칭은 수업폭망기공모전. 최종 발간된 책 이름은 혁신수업사례모음-‘교사 수업하다초등편과 중등편이 그 것.

 

발간 주인공은 진보교육 대표주자 광주교육청이다. 아무리 진보교육청이라고 해도 수업 실패 사례를 책으로 내기는 쉽지 않았을 것. 광주교대광주부설초 최종희 교사는 공모에 제출한 글에서 “‘폭망기라니! 내 수업이 평가 받는 것이 부끄럽거나 두려워서 교실문도 열지 않는 선생님들에게 망한 수업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들려달라는 것이 아닌가?”라며 당시 소감을 적었다.


최 교사는 이어 “‘이 수업 방법이 최고로 효과적이다는 연수나 강의가 넘쳐나는 마당에 이런 사례를 모집한다는 자체가 재미있고 신선했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사실 수업폭망기 공모는 20178월 공모 시작 단계부터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광주교육청은 수업을 바꾸는 100가지 아이디어-수업 폭망기를 모집합니다공모를 진행해 교사의 수업 실패 경험 공유를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하자는 제안을 정책화해 시행했다.

 

해당 공모전 심사위원을 경력 3년 미만 신규교사로 채운 일도 교육 현장에서 보면 혁명 같은 일이었다. 2019115일 기준 정식 배포를 시작한 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교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서울제주 등 전국 17개 시도 각지 학교에서 광주교육청으로 도서 요청이 들어와 200부 넘게 관외 발송했다.

 

교사 수업하다엔 수업 실패, 그에 대한 개선, 수업혁신 등 100편의 실제 사례가 담겨 있다. 각 사례는 교사들의 성찰’, ‘나눔’, 학생과 교사의 동반 성장’, 수업 협력이라는 4개의 주제로 분류됐다.

 

장휘국 교육감은 책을 펴내면서 수업만큼은 그 누구보다 현장의 교사가 전문가다교사의 전문성은 개인의 것이 아니고 자신이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나눔으로서 전문성의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의 자발성과 협력을 기반으로 교사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면서 교사들의 수업혁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교육청은 현장의 교사가 전문가입니다라는 철학으로 교사 서평 나눔집 교사, 독서하다’, 학습공동체 사례집 교사, 함께하다를 발간하기도 했다.

 

짧아도 12. 고 학창 시절은 길고도 중요하다. 수업 실패와 극복, 개선, 성장, 혁신과 공유는 열정 있는 교사들의 성장기인 동시에 학생들의 성장기다. 상처는 공개해야 치유된다. 위험 표시가 있는 이 지도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은 함께, 더욱 멀리, 안전하게 길을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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