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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빌라 재건축 속도전… 대흥ㆍ성원ㆍ동진빌라 등 소규모 정비사업 주목!
repoter : 김민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19-01-21 11:38:29 · 공유일 : 2019-01-21 13:01:50


[아유경제=김민 기자] 새해를 맞아 서울과 수도권 빌라(연립주택) 단지들이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속도전에 돌입해 관심을 끈다. 최근 소규모 정비사업 관련 법ㆍ제도 등이 손질될 예정이라 지상 4층 이하 빌라 재건축 또한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연립주택은 지하주차장 면적을 제외한 주택 1개동의 연면적이 660㎡를 초과하는 주택을 의미하며 빌라라고 불린다. 특히 최고 층수가 4층 이하인 저층 주택이라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유관 업계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곳은 구로구 대흥ㆍ성원ㆍ동진빌라 재건축사업이다. 앞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21일 대흥ㆍ성원ㆍ동진빌라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규남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최근 조합이 현설을 진행한 결과, 13개 건설사(▲동부건설 ▲한양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유탑건설 ▲동양건설 ▲삼호 ▲금강주택 ▲GS건설 ▲제일건설 ▲롯데건설) 등이 참여했다.

현설에서 좋은 결과를 맞이함에 따라 조합은 오는 3월 6일 오후 3시에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조합 관계자는 "오늘 현설에 총 13개 건설사가 다녀가며 큰 관심을 보여 예정대로 입찰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구로구 경인로3길 97(온수동) 일대 5만5926㎡에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12개동 98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지하철 1ㆍ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총 공사비 예가는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구 마곡동 신안빌라의 재건축사업도 시공자 선정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해 8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지 6개월여 만이다.

이달 14일 신안빌라 재건축 조합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동도급(컨소시엄) 불가 등의 조건을 걸어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조합은 내일(22일) 오후 3시 현장설명회를 열고 건설사들의 참여가 기대에 부합할 경우 오는 3월 11일 오후 3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총 공사비 예가는 철거비를 포함해 945억8570만 원(부가세 별도), 3.3㎡당 공사비 입찰 상한가는 525만 원이다.

신안빌라는 현재 지상 3층의 공동주택 8개동 234가구 규모이며 1984년 준공됐다. 이곳은 향후 재건축사업을 통해 강서구 방화대로34길 120(마곡동) 일원의 대지면적 1만6399㎡에 지하 2층~지상 15층 아파트 8개동 40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1년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후 지난해 8월 1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강동구 둔촌동 삼익빌라(재건축)도 최근 기부채납 시설을 변경하는 계획안을 확정하면서 사업성이 좋아져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12월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동구 진황도로61길 25-23 (둔촌동) 일대에 대한 `삼익연립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조합은 현재 분양 준비 중이며 올해 2월 말~3월 초께 총회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

삼익빌라는 1985년 4개동 66가구 규모로 준공됐다. 이곳의 시공자는 효성이며 강동구 진황도로61길 25-23(둔촌2동) 일대 9914㎡에 지하 2층~지상 10층 아파트 4개동 200여 가구 등을 짓는 공사를 맡고 있다. 조합원 수는 66명으로 파악됐다.

이 단지는 인근에 선린초ㆍ둔촌중ㆍ둔촌고가 맞닿아 있으며 한산초ㆍ한산중 역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아울러 지하철 9호선 보훈병역원이 지척에 위치해 역세권이며 강남 진입이 수월해 사업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마포구 용강동 우석연립 소규모재건축 조합은 최근 설계자 선정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율주택정비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중 하나인 소규모재건축은 면적이 1만 ㎡ 미만이면서 다세대 및 연립주택이 200가구 미만인 단지에서 실시할 수 있는 사업이다.

마포역 역세권인 우석연립은 마포의 랜드마크로 올라선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e편한세상 마포리버파크`, `래미안마포리버웰`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조합은 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높여 세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 경우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총 165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은 40가구, 임대주택은 54가구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71가구다.

한편, 이 밖에 수도권에서도 소규모재건축 등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기 광명시 정우연립 재건축은 이달 18일 현설을 개최하고, 오는 2월 말 입찰을 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광명시 기아로 13번길 9(소하동) 일대 5611㎡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166가구를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조합원 수는 116명으로 파악됐다.

정우연립 인근에 위치한 소하동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이달 7일 현설에 ▲한진중공업 ▲지안스건설 ▲일성건설 ▲비피에스글로벌 ▲금성백조 ▲이수건설 ▲한양 ▲우미건설 ▲일신건영 ▲신동아건설 등 10개 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소하동2구역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28일 오후 4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광명 기아로5번길 12(소하동) 일원 7815.5㎡를 대상으로 한다. 향후 시공자와 조합은 아파트 214가구와 상가 시설 등을 조성할 전망이다.

또 인천광역시 가좌라이프빌라 재건축은 지난해 1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오는 3월부터 이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인천 서구 열우물로240번길 17(가좌동) 일대 5만3855㎡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16.41%, 용적률 298.91%를 적용한 지하 3층, 지상 26~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121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49㎡ 273가구 ▲59㎡ 452가구 ▲69㎡ 215가구 ▲84㎡ 27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시공자는 일성건설이다.

이처럼 빌라 등 소규모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함께 해당 단지들이 역세권에 위치하는 입지로 사업성이 좋아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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