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생활경제
기사원문 바로가기
주요 은행 ‘희망퇴직자’ 2000명 넘어설 것으로 예상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1-28 15:04:48 · 공유일 : 2019-01-28 20:02:04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최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임금피크에 이미 진입한 직원과 1964~1966년생 부ㆍ점장급, 1963~1965년생 팀장ㆍ팀원급 직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결과 615명이 희망퇴직자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희망퇴직자(407명)의 1.5배 수준으로 작년 말 NH농협은행(600여 명), 우리은행(400여 명), 부산은행(100여 명), 대구은행(100여 명)에서도 희망퇴직으로 수백 명씩 짐을 쌌다. 지난 14일 마감된 신한은행 희망퇴직에는 230여 명이 신청서를 냈다. KEB하나은행도 이달 16일까지 1964년생 직원 33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했다.

국민은행은 희망퇴직자에게 21~39개월 치 특별퇴직금을 지급해 지난해 특별퇴직금 21~36개월 치보다 조건이 좋아졌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자녀 학자금 또는 재취업 지원금과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퇴직 1년 이후 계약직으로 재고용 기회를 주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부지점장급 이상 일반직 중 만 1960년생 및 그 이후 출생자와 차ㆍ과장급(4급) 이하 일반직, 리테일서비스(RS)직, 무기계약인력, 관리지원계약인력 중 1964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퇴직에는 235명이 확정돼 지난 23일자로 퇴직했다. 신한은행은 8~36개월 치 특별퇴직금과 자녀 학자금 지원금, 건강검진 비용, 전직 및 창업지원금 등을 지급했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31일에, 우리은행은 다음 달(2월) 초에 희망퇴직 인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먼저 KEB하나은행은 지난 14~16일 1964년생 직원 약 330명을 대상으로 임금피크 특별퇴직 신청을 받았다. 임금피크 특별 퇴직자는 최대 36개월 치의 특별퇴직금과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ㆍ전직 지원금을 제공받는다. 지난해 7월 특별퇴직금 최대 33개월치보다 개선된 조건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2018년 12월) 임금피크제에 들어가는 1964년생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 받은 결과 대상자 약 500명 중 400명이 신청했다. 우리은행은 이들에게 기존 퇴직금에 36개월 치 특별퇴직금을 주기로 했다.

NH농협은행도 지난해 말 10년 이상 근무자 중 1963~1978년 출생자와 올해부터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는 1962년생 등 총 597명이 희망 퇴직했다. 퇴직자에게는 20~36개월치 특별퇴직금을 지급했다.

농협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모두 희망퇴직 신청자 대부분의 최종 퇴직이 확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까지 합칠 경우 주요 은행의 희망퇴직자수는 2000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4대 시중은행은 6000명이 넘는 직원들을 감원했고, 이 같은 은행권 인력 구조조정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희망퇴직 규모도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