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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서울 집값 장벽에… 경기도 순유입 인구 ‘증가’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1-29 13:59:59 · 공유일 : 2019-01-29 20:01:56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해 경기도로 순유입된 인구가 2004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에선 인구가 빠져나갔다.

유관 업계에 따르면 최근 높아진 서울 집값 부담에 서울 접근성은 좋으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지역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교통 발달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데다 가격도 합리적이라 높아지는 주거 부담을 못이긴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는 2018년 한 해 경기도에 17만94명이 순유입 됐다. 순유입인구는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값이다. 이는 2017년(11만6162명)보다 46% 늘어난 수치고, 18만8875명이 순유입 됐던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결과이다. 2014년엔 5만7396명에 그쳤는데 2015년 9만4768명, 2016년 13만3617명으로 매년 경기도로 유입되는 인구는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순유출인구는 지난해 11만230명으로 1년 전(9만8486명)보다 11% 더 늘었다. 1997년 이후 순유출인구가 가장 많았던 2016년(14만257명)보다는 감소했지만 지난해 들어 다시 증가했다. 서울 순유출 사유를 살펴보면 `주택`이 9만8146명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즉, 높은 주거비에 부담을 느낀 이들이 서울을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경기권 지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금융결제원 등의 자료를 보면, 삼성물산이 지난해 말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대에서 선보인 `래미안부천어반비스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에서 공급한 `탑석센트럴자이`는 평균 경쟁률 41.71대 1을 나타냈으며,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9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분양한 `다산해모로`는 20.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가 잇달아 발표됐음에도 서울 아파트 값이 여전히 수요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서울 출ㆍ퇴근이 용이한 만큼 앞으로도 실수요자들의 서울 인접지역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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