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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악화에 세계 경제성장률 ‘휘청’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1-30 12:06:49 · 공유일 : 2019-01-30 13:02:09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중국의 실물경기 침체가 지구촌 경제 성장률을 2% 아래로 끌어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중국 경제는 6.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지만, 미ㆍ중 무역 분쟁, 산업경기 부진 등의 요인으로 실물경기의 하방 압력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달 29일(현지시각)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등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이 크게 둔화, 전세계 성장률을 2.3%까지 끌어내릴 가능성을 제시한 투자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3.5%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아울러 월가 이코노미스트 또한 지난해 6.6%로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중국 경제 성장률이 올해 6.2% 내외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전망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ㆍ중 무역 분쟁이 중국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조업황도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애플을 필두로 인텔과 캐터필러, 엔비디아 등 주요 기업들이 중국 수요 부진을 이유로 일제히 이익 전망치를 하향, 차이나 쇼크가 이미 가시화된 상황이란 설명이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여기에 미국 성장률 둔화가 맞물릴 경우 2019년 지구촌 성장률이 2% 아래로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중국 리스크는 국내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국의 수출 감소, 중국 수출 감소에 따른 원자재 수출국의 타격, 상품시장을 중심으로 한 디플레이션 압박 등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원자재 수요 둔화로 이미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파장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중국 관련 원자재 가격도 하락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달 주요 원자재 가격이 전년 대비 11% 떨어진 상황이다.

한 경제 전문가는 "최근 중국 대내외 경제 여건의 지속적인 악화가 우려되면서 올해부터 경기부양 없이 6.5%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올해 경제운용 목표는 통상갈등 영향의 실물경제 이전 방어, 적절한 경기부양, 산업육성 정책 강화 등에 치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대비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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