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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정비사업 자금대출 보증액 ‘급증’… 사상 첫 10조 돌파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9-01-30 16:07:26 · 공유일 : 2019-01-30 20:02:13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작년 한 해 도시정비사업의 자금대출 보증액이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정비사업 자금대출 보증액은 총 11조9720억 원을 기록했다. 2012년 HUG가 자금대출 보증을 실시한 뒤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HUG의 정비사업 자금대출 보증은, 재개발ㆍ재건축사업과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자율주택정비ㆍ가로주택정비ㆍ소규모 재건축) 조합 또는 조합원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정비사업의 사업비, 이주비, 부담금을 조달할 때 대출 원리금 상환을 책임지는 상품이다.

정비사업 자금대출 보증액은 2012년 상품 개발 이후 해를 거듭해 증가해왔다. 2012년 6275억 원 규모에서 2013년에는 2배가 넘는 1조6981억 원을 기록했고, 2014년 2조6213억 원, 2015년 4조4869억 원, 2016년 6조671억 원, 2017년 8조85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초로 12조 원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

자금대출 보증 발급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 2014년 1만1890건에서 2018년에는 5배가량 증가한 5만8537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정비사업 자금대출 보증 상승세는 크게 두 가지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2월 시행된 저층노후주거지 재생 방안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부동산시장 호황기 등이 맞물렸다는 게 HUG 측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제정으로 신설된 자율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정비사업 자금대출 보증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UG 관계자는 "서울과 부산, 울산, 광주, 대전 등에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예전에는 사업성이 낮아 도시정비사업이 지지부진했는데 집값이 오르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고, 대출 보증액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합주택시공보증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연도별로 2010년 9546억 원에서 1년 만인 2011년 1400억 원이 늘어난 1조965억 원을 기록하며 1조 원을 돌파했다. 이어 7년 만인 지난해에는 무려 4조4356억 원으로 4배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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