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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 통화긴축 정책 ‘종착’ 예고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1-31 14:20:46 · 공유일 : 2019-01-31 20:01:48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이하 연준)가 이달 30일(현지시간) 현행 2.25%~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아직 통화 완화까지 전망하기는 이르지만, 2015년 말부터 시동 걸린 통화긴축 정책은 3년여 만에 종착점에 다가서는 분위기다.

앞서 연준은 2015년 `제로 금리` 정책 종료를 선언한 후 지금까지 9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지난해에만 4차례 인상을 단행했다.

소식통 등에 따르면 연준은 FOMC 성명서에 고정적으로 반영됐던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further gradual increases)`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대신, 향후 금리 조정에서 "인내심(patient)을 갖겠다"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해 연준 수뇌부들이 연말ㆍ연초 잇따라 언급했던 `인내심`이라는 키워드를 공식화한 것으로, 이는 금리 인상을 최대한 미루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논거가 다소 약해졌다"면서 "현재 기준금리는 FOMC가 평가하는 중립금리 범위 내에 있다"고 말했다.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 압력 등 없이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금리 수준을 말한다. 일종의 연준 목표치로도 볼 수 있다.

특히 연준은 이례적으로 별도로 공개한 성명서에서 보유자산 축소(대차대조표 정상화)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고, 최대한 준비자금이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해 자신의 자산을 축소함으로써 시중에 풀린 달러화를 회수하는 긴축프로그램을 재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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