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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한파에 경매시장도 위축… 유찰 ↑ㆍ낙찰가 ↓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2-13 17:01:27 · 공유일 : 2019-02-13 20:02:14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에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 여파가 경매시장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경매 진행 안건은 늘었으나 낙찰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1만1075건으로 전월 대비 941건(9.3%) 늘면서 2개월 만에 1만1000건대로 상승했다. 주거시설 경매는 전월보다 503건 늘어난 4797건이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42.9%인 216건을 차지한 가운데 서울은 전월 대비 69건 증가한 378건, 인천은 83건 증가한 520건, 경기는 64건 증가한 850건이 진행됐다.

이어 지방의 경우 광역시에서는 부산 주거시설 진행 건수는 전월 대비 101건 증가한 336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와 광주, 울산의 주거시설 진행 건수는 오히려 감소했다.

반면, 충북과 충남의 주거시설 진행 건수가 크게 늘었다. 충북은 131건 증가한 455건, 충남은 116건 증가한 373건이 진행됐다. 토지는 286건 늘어난 4080건, 업무상업시설은 101건 증가한 1791건, 공업시설은 51건 많은 407건의 경매가 이뤄졌다.

업계는 이처럼 진행 건수가 늘어난 이유는 저조한 낙찰률이 이어지면서 유찰이 누적됐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지난 1월 낙찰률은 34.6%로 전월(33.5%)보다는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해 10월 이후 35%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3.4명)과 비슷한 3.5명에 그쳤다. 매각물건은 늘어나는 데 반해 수요는 지지부진하다 보니 가격은 내려갔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격을 의미하는 낙찰가율은 작년 12월 70.9%에서 지난 1월 70.0%로 0.9%p 떨어졌다.

법원경매전문업체 관계자는 "침체한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경매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며 "낙찰률이 계속 저조하면서 유찰된 건수가 쌓여 진행 건수는 늘고 낙찰가는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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