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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시장 포함 장대B구역 재개발, 사업 반대 심화
주민대책위 등 도시재생 전환해 ‘100년 전통’ 유성시장 유지 촉구
repoter : 김학형 기자 ( keithhh@naver.com ) 등록일 : 2019-02-14 16:22:29 · 공유일 : 2019-02-14 20:02:04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대전광역시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이 유성시장과 유성5일장을 지키려는 반대 여론에 부딪혔다.

지난 13일 지역 주민, 노점상인, 시민단체 등은 대전 유성구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재벌 건설사와 외지 투기꾼들에게 개발이익을 챙겨주는 재개발사업은 즉시 중단ㆍ철회돼야 한다"며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재개발사업에 동의하는 주민들이 소유한 토지는 전체 면적의 32%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개발예정 면적의 50% 이상 확보해야 하는 요건도 갖추지 못한 채 재개발 조합 창립총회를 열려는 배경에 `유성구청의 묵시적 동의가 있지 않았나?`는 합리적인 의심을 품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개발은) `유성시장 관광 명소화 사업` 등에 2025년까지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대전시 도시재생전략`과도 배치된다"며,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전환해 유성시장과 유성5일장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한 `전통시장`으로 지정하고 이를 더 발전시켜 대전시민의 품으로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정용래 유성구청과 면담을 갖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정 구청장은 재개발에 필요한 토지면적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대B구역은 2009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작년 6월 주민총회를 통해 새 재개발 조합 설립추진위원회를 꾸렸고 주민동의 75% 이상을 얻어 조합 설립 조건을 갖췄다.

한편,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는 장대B구역 재개발 해제 주민대책위원회, 민주노점상전국연합충청지역연합회, 대전기독교교회협의회정의평화위원회, 대전기독교윤리실천운동,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독립유공자유족회대전지회, 민족문제연구소대전지부,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충남대학교민주동문회, 세상을바꾸는대전민중의 힘,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전충청5ㆍ18민주유공자회, 대전청년회, 양심과인권나무, 대전지역대학생연합,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청춘`, 청춘학교, (사)우리겨레하나되기대전충남운동본부, 정의당대전시당, 민중당대전시당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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