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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서울시에 GBC 건축 허가 신청… 하반기 착공 전망
높이 569m(지상 105층) 업무빌딩, 호텔, 전시ㆍ컨벤션 시설 등 조성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02-14 16:23:19 · 공유일 : 2019-02-14 20:02:10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현대차그룹이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건축 허가를 신청하고 올해 안에 착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유관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강남소방서에 서울 삼성동 GBC 부지에 대한 성능위주설계를 제출하고 서울시에 건축 허가를 접수시켰다. 서울시가 조기 착공을 위해 심의기간을 단축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이르면 오는 6~7월께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GBC 착공을 위해 한전으로부터 삼성동 부지 7만9342㎡를 10조5500억 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설립 사전평가 마지막 단계인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이 4년째 표류해왔다.

GBC는 2017년 12월과 지난해 3월 두 차례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에서 보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인력 배치 계획, 인구유발 효과, 국방부와 협의 부족 등이 표면적 이유지만 국토부가 GBC 건립은 개발호재로 인식돼 부동산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가 작년 말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서 GBC 등 6조 원 이상의 민간투자 프로젝트 조기 착공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상황이 달라졌다. 앞서 잇따라 고배를 마셨던 국토부 수도권정비위 심의도 지난 1월 7일 최종 통과했다.

서울시도 건축허가, 굴토 및 구조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최대 8개월이 소요되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5개월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6~7월이면 GBC 착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차 GBC 같은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는 단위 사업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활력 효과뿐만 아니라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 차원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기업과 정부, 서울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기 착공을 포함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차원의 경제활력 제고, 양질의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BC는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사업면적 7만9341.8㎡)에 569m 높이(지상 105층)의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ㆍ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으로 조성되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국제업무와 MICE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전체 기능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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