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우리가 집을 구할 때 주거비용과 교통비용은 매우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최근 국토연구원은 이러한 고민을 사회ㆍ정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먼저 `빅데이터로 살펴본 우리 동네 생활교통비용` 보고서는 기존 설문조사 방식 대신 모바일 빅데이터와 웹 크롤링을 활용해 경기도 560개 읍ㆍ면ㆍ동의 생활교통비용을 추정했다. 여기서 생활교통비용은, 출발지(읍면동) 통행 중 총 통행발생량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목적지(읍면동)까지 통행에 소요되는 직간접 비용의 합을 말하며, 동일한 기준으로 지역을 비교하기 위해 `승용차로 1일 1회 왕복`한 경우로 가정했다.
지역별 생활교통비용을 추정한 결과, 서울에 인접한 경기 남부권역은 월 20만 원, 경기 북부권역은 월 40만 원, 경기 외곽은 7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읍면동별 월 평균 생활교통비용은 33만 원이었다. 419개 동은 27만 원, 34개 읍은 51만 원, 107개 면 53만원으로 읍면이 동에 비해 약 2배 생활교통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에서 생활교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9%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생활교통비용의 점유율이 낮았다. 소득수준별 생활교통비용 격차는 경기도 소득 하위 지역의 생활교통비용은 소득 중하위 지역보다 월 14만 원, 소득 상위 지역보다 월 30만 원이 높아, 소득이 낮은 지역의 생활교통비용이 높았다.
이를 국가 전체로 범위를 넓혀 일상생활 단위에서 지출되는 교통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면 지역별 교통비용 절감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소득 수준은 같은데 지역에 따라 교통비가 크게 다르다면, 교통복지 또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격차 해소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견문이 적은 탓에 비교ㆍ분석할 국가 통계를 찾지 못해 과거와 어떻게 다를지, 실제와 얼마큼 차이가 날지 가늠할 수 없었다. 지난해 정부는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에 통계빅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민관 빅데이터 연계ㆍ분석에 들어갔다. 하루 빨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가통계가 작성돼 정책 수립 등에 의미 있게 활용되길 기대한다.
[아유경제=김학형 기자] 우리가 집을 구할 때 주거비용과 교통비용은 매우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최근 국토연구원은 이러한 고민을 사회ㆍ정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먼저 `빅데이터로 살펴본 우리 동네 생활교통비용` 보고서는 기존 설문조사 방식 대신 모바일 빅데이터와 웹 크롤링을 활용해 경기도 560개 읍ㆍ면ㆍ동의 생활교통비용을 추정했다. 여기서 생활교통비용은, 출발지(읍면동) 통행 중 총 통행발생량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목적지(읍면동)까지 통행에 소요되는 직간접 비용의 합을 말하며, 동일한 기준으로 지역을 비교하기 위해 `승용차로 1일 1회 왕복`한 경우로 가정했다.
지역별 생활교통비용을 추정한 결과, 서울에 인접한 경기 남부권역은 월 20만 원, 경기 북부권역은 월 40만 원, 경기 외곽은 7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읍면동별 월 평균 생활교통비용은 33만 원이었다. 419개 동은 27만 원, 34개 읍은 51만 원, 107개 면 53만원으로 읍면이 동에 비해 약 2배 생활교통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소득에서 생활교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9%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생활교통비용의 점유율이 낮았다. 소득수준별 생활교통비용 격차는 경기도 소득 하위 지역의 생활교통비용은 소득 중하위 지역보다 월 14만 원, 소득 상위 지역보다 월 30만 원이 높아, 소득이 낮은 지역의 생활교통비용이 높았다.
이를 국가 전체로 범위를 넓혀 일상생활 단위에서 지출되는 교통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면 지역별 교통비용 절감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소득 수준은 같은데 지역에 따라 교통비가 크게 다르다면, 교통복지 또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격차 해소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견문이 적은 탓에 비교ㆍ분석할 국가 통계를 찾지 못해 과거와 어떻게 다를지, 실제와 얼마큼 차이가 날지 가늠할 수 없었다. 지난해 정부는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에 통계빅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민관 빅데이터 연계ㆍ분석에 들어갔다. 하루 빨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가통계가 작성돼 정책 수립 등에 의미 있게 활용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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