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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마감, 원ㆍ달러 환율 ↓… 미중 합의 ‘위안화 안정’ 담길까?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2-20 17:49:25 · 공유일 : 2019-02-20 20:02:04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원ㆍ달러 환율과 재정환율인 원ㆍ엔 환율은 상승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중 무역협상 합의안에 위안화 가치 안정 명문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오늘(20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며 역외 위안화는 강세를 기록했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도 1% 넘게 급등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다만 1120원대에선 결제수요도 탄탄했다. 위안화와 코스피 강세가 장중 일부 되돌림 하자 원ㆍ달러 환율 하락폭도 일부 되돌려졌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되면서 위안화에 연동하는 장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무역협상 결과와 다음 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대기할 것으로 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7원(0.42%) 떨어진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달 13일(1121.7원) 이후 일주일 만에 최저치다. 1123원에 출발한 원ㆍ달러는 장중 1124.3원과 1120.7원 사이를 오갔다. 장중 변동폭은 3.6원에 그쳤다. 100엔당 원화환율은 6.08원 떨어진 1013.58원을 기록했다. 14일(1013.0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ㆍ달러 1개월물은 1121.6/1121.9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5.6원 내렸다.

은행권 외환딜러는 "보합세로 출발했던 원ㆍ달러는 주식 관련 달러매수 물량을 소화한 후 하락하기 시작했다. 다만 저점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오며 장을 지지했고, 이후 낙폭을 줄였다"며 "간밤 미중 무역협상안에 위안화 안정을 명문화하자는 소식이 들리면서 환율이 하락했다. 내일부터 미중 간 고위급회담도 시작된다.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달러ㆍ위안에 연동하는 장이 계속될 듯 싶다"고 분석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위안화에 연동하는 움직임이었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합의안에 위안화 안정이 들어갈 수 있다는 보도로 위안화가 강했고, 코스피도 많이 올랐다"며 "미중 무역협상 결과와 다음 주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며 비슷한 레인지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1.09% 상승했다. 지난 14일(+1.11%)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307억 원 넘게 매수, 지난 1월 25일(+8214억 원) 이후 가장 많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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