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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웜비어 사건 몰랐다는 김정은 말 믿는다” 발언… 여론 후폭풍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3-04 16:41:00 · 공유일 : 2019-03-04 20:02:1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제 2차 북미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웜비어 사건`에 대해 몰랐다던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믿는다고 발언해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 대학생이었던 오토 웜비어는 북한에서 정치적 구호물을 떼어냈다는 이유로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되어 있다가 2017년 6월 13일 혼수상태로 풀려난 며칠 후 사망했다.

지난 3일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의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웜비어 사건을 알고도 일어나도록 내버려 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비난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감옥은 힘든 곳이고 나쁜 일이 일어난다"라며 "하지만 나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 위원장은 내게 이 사건을 몰랐다고 얘기했고 나는 그 발언을 그대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웜비어의 부모는 "김정은 위원장의 `사악한 정권`은 우리 아들 오토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라며 "북한 정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잔인함과 비인간성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트위터를 통해 기자회견 당시의 발언이 잘못 해석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믿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김 위원장의 말을 현실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이 아니라 그냥 그 말을 용인해주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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