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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등 3개 사 LCC 항공면허 ‘취득’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3-06 14:00:44 · 공유일 : 2019-03-06 20:01:32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정부가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 3곳에 신규 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허가하면서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LCC)는 총 9개 사가 됐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면허를 신청한 5개 사업자중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항공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 3곳의 신규 LCC 업체 모두 자본금 규모와 항공기 보유 기준을 충족시켰다. 신규 LCC 허가는 2015년 12월의 에어서울 이후 4년 만이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 플라이강원은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중국ㆍ일본ㆍ필리핀 등의 25개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국내ㆍ외 44개 여행사와 여객모집 파트너를 통해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에어로케이는 재수 끝에 면허를 획득했다.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일본ㆍ중국ㆍ베트남 등의 11개 노선 취항을 계획 중이며 저렴한 운임과 신규노선 취항 등으로 충청권ㆍ경기남부의 여행 수요를 흡수,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어프레미아는 중ㆍ장거리 특화 항공사라는 점을 내세운 항공사로 파악됐다.

이번 면허 심사 결과로 국내 저비용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기존 6개 사에 더해 총 9개 사로 늘어났다.

그러나 다수의 소식통은 기존 항공사 관계자들이 황당한 기색을 내비췄다고 전한다. 지난해 3월까지만 해도 시장 포화를 이유로 면허 발급 기준을 강화하며 신규 업체 진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던 국토부가 사실상 신청업체 모두에게 면허를 발급했다는 것이 골자다. 전문가들은 신생 항공사들이 넘어야하는 벽이 아직 존재하는 만큼, 낙관적인 전망만 내놓을 수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또 항공업계 일각에서도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과거 2000년대 중반 한성항공(현 티웨이 항공)과 코스타항공, 영남에어, 이스트아시아에어라인, 인천타이거항공, 중부항공 등 10여 곳이 넘는 업체들이 LCC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경쟁 끝에 자금난을 겪으며 문을 닫은 전례가 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면허 발급으로 건실한 사업자가 항공시장에 신규 진입하게 돼 경쟁 촉진과 더불어 우리 항공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종사ㆍ정비사 등 전문인력 수요를 예측해 양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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