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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제2벤처붐 위해 4년 간 12조 원 투자 ‘강조’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3-07 14:58:10 · 공유일 : 2019-03-07 20:01:48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스타트업을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기업`으로 키울 수 있도록 대규모 전용 펀드 등으로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달 6일 문 대통령은 서울 강남 D캠프에서 열린 제2벤처 붐 확산전략 대국민 보고회에서 "정부는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를 국정과제로 삼고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는 문 대통령이 지난 2월 7일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대표와 1세대 벤처기업인들을 만난 `혁신 벤처기업인 간담회`의 후속 행사로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이제 막 창업한 개인이나 기업이 혼자의 힘으로 스케일업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대형 전용펀드를 조성, 향후 4년 간 12조 원 규모의 투자를 창출해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유니콘 기업을 20개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벤처기업을 키우고 투자액을 회수하는 데 M&A 시장의 확대도 중요하다"며 "정부는 M&A를 통해 창업자ㆍ투자자가 돈을 벌고 재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M&A를 통한 벤처투자 회수비중을 2018년 2.5%에서 2022년까지 10% 이상 확대하고 대기업이 사내벤처나 분사 기업을 적극 육성하도록 인센티브도 마련하겠다"고 구체화했다.

벤처기업인들은 규제를 더욱 완화해 달라고 입을 모았다. 대학과 연구소에서 창업 전문 지원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적극 인수ㆍ합병할 수 있도록 벤처지주회사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 연구 인력이 벤처기업에 뛰어들 환경을 만들면서 `규제 샌드박스`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창업에 과감하게 나선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에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창업이 우리의 새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상황을 진단하며, 한국 벤처생태계의 체질변화를 위한 지원책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벤처기업들이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새로운 벤처기업이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했고, 애플과 아마존은 미국 10대 그룹에 진입했다"며 "한때 우리의 벤처생태계를 배우러 왔던 중국은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을 핵심기업으로 키웠고 어느새 미국에 버금가는 혁신국가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모험펀드 10조 원, 대규모 추경을 통한 모태펀드 출자 등 투자자금을 적극 공급하고, 벤처기업을 민간에서 선별하도록 개편했다"며 "엔젤투자도 소득공제율 확대 정책에 힘입어 1차 벤처붐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스톡옵션 비과세를 재도입하고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 전면 폐지 등 창업에 도전할 환경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역할은 국민이 혁신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기업이 얼마든지 혁신을 실험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정부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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