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이명박 정부 때 공격적인 해외투자사업에 나섰다가 해외자원개발 실패로 부채비율이 2200%까지 치솟은 한국석유공사가 미국 이글포드 광구 등 우량 자산의 지분 일부 등 2조4000억 원 규모의 해외 알짜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또 본사와 해외 자회사에 대한 인력을 감축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다.
석유공사는 지난 11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비상경영계획안`을 발표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이 5434억 원으로 전년대비 3675억 원(208.9%) 늘었다. 그러나 부채원금 6742억 원 상환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형화사업의 후유증으로 막대한 영업외비용이 발생해 1조159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이에 따른 급격한 자본감소로 부채비율이 2287%로 급증, 심각한 재무 위기상황을 맞았다. 2008년 이라크 쿠르드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투자금 중 회수가 어려운 6352억 원과 과거 해외자원개발사업 시기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 4260억 원 등을 손실 처리한 데 따른 것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자본 감소와 부채비율 급증은 2008~2012년에 이뤄진 해외투자사업의 자산 손상 등에 의한 것"이라며 "과거의 부실을 정리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2016년 이후 진행해 온 자구노력과 함께 추가 대책을 내놓고 부채비율을 올 연말 1200%대, 내년 500%대로 낮춘다는 목표다. 석유공사는 2010년 영국 다나 지분을 3조4000억 원에 인수했으며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공사의 30% 지분 매각설이 나돌았다. 미국 이글포드의 경우 석유공사가 2011년 미국 석유회사 아나다코로부터 지분 24%를 1조7400억 원에 인수했으며 매장량은 약 5억 배럴 수준이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인력 감축에 대한 수위를 높여 상위직원 10% 감축, 해외근무자 23% 감축, 장기근속자 명예퇴직 유도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다.
비용절감의 경우 예산을 긴축 편성하고, 예산집행 단계에서는 절감액을 전년 5%에서 30%로, 유보액을 15%에서 20%로 각각 상향했다.
석유공사 경영진은 올해 초 비서진을 대폭 축소하고 임원용 차량기사의 공동운영을 시작했으며 올 상반기 중 임원숙소를 매각한 뒤 규모를 축소해 임차할 계획이다.
양수영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 50%를 반납하기로 했다. 양 사장은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이명박 정부 때 공격적인 해외투자사업에 나섰다가 해외자원개발 실패로 부채비율이 2200%까지 치솟은 한국석유공사가 미국 이글포드 광구 등 우량 자산의 지분 일부 등 2조4000억 원 규모의 해외 알짜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또 본사와 해외 자회사에 대한 인력을 감축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다.
석유공사는 지난 11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비상경영계획안`을 발표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이 5434억 원으로 전년대비 3675억 원(208.9%) 늘었다. 그러나 부채원금 6742억 원 상환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형화사업의 후유증으로 막대한 영업외비용이 발생해 1조159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이에 따른 급격한 자본감소로 부채비율이 2287%로 급증, 심각한 재무 위기상황을 맞았다. 2008년 이라크 쿠르드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투자금 중 회수가 어려운 6352억 원과 과거 해외자원개발사업 시기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 4260억 원 등을 손실 처리한 데 따른 것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자본 감소와 부채비율 급증은 2008~2012년에 이뤄진 해외투자사업의 자산 손상 등에 의한 것"이라며 "과거의 부실을 정리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2016년 이후 진행해 온 자구노력과 함께 추가 대책을 내놓고 부채비율을 올 연말 1200%대, 내년 500%대로 낮춘다는 목표다. 석유공사는 2010년 영국 다나 지분을 3조4000억 원에 인수했으며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공사의 30% 지분 매각설이 나돌았다. 미국 이글포드의 경우 석유공사가 2011년 미국 석유회사 아나다코로부터 지분 24%를 1조7400억 원에 인수했으며 매장량은 약 5억 배럴 수준이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인력 감축에 대한 수위를 높여 상위직원 10% 감축, 해외근무자 23% 감축, 장기근속자 명예퇴직 유도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설 예정이다.
비용절감의 경우 예산을 긴축 편성하고, 예산집행 단계에서는 절감액을 전년 5%에서 30%로, 유보액을 15%에서 20%로 각각 상향했다.
석유공사 경영진은 올해 초 비서진을 대폭 축소하고 임원용 차량기사의 공동운영을 시작했으며 올 상반기 중 임원숙소를 매각한 뒤 규모를 축소해 임차할 계획이다.
양수영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 50%를 반납하기로 했다. 양 사장은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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