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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삼성바이오 특혜 제공 의혹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3-15 15:50:37 · 공유일 : 2019-03-15 20:02:00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 상장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14일 오후 5시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날 삼성물산과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거래소 측에 대한 수사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던 삼성바이오의 유가증권 상장요건을 완화해 특혜를 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15년 11월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 및 시행세칙`을 개정해 현재 매출ㆍ이익이 미흡해도 미래 가치가 큰 우량 기업에 대한 상장 문턱을 낮췄다.

검찰 관계자는 삼성바이오의 상장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상장 추진이 분식회계의 동기가 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삼성바이오는 또 한 번의 위기를 맞게 됐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4일 삼성바이오가 종속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해 4조5000억 원대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고 결론을 냈다. 이틀 뒤, 삼성바이오의 상장이 폐지되고 거래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분류해 지난해 12월 10일 기업심의위원회(이하 기심위)를 열고 상장 유지와 거래 재개를 결정했다. `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는 기심위에서 가까스로 상장 폐지의 위기를 넘겨 이튿날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상장 재개 후 삼성바이오 주가는 33만4500원이었다.

한때 삼성바이오 주가는 지난 1월 21일 41만 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의 상장 특혜 의혹으로 다시 추락해 오늘(15일) 오전 34만 원대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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