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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업 일자리 대폭 ‘감소’… 위태로운 30ㆍ40 남성 일자리
repoter : 최다은 기자 ( realdaeun@naver.com ) 등록일 : 2019-03-22 13:54:02 · 공유일 : 2019-03-22 20:01:46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지난해 3분기 건설업 일자리가 전년 동월 대비 11만3000개가 줄어들었다. 아울러 제조업 같은 굵직한 주요 산업 일자리들의 감소 폭도 큰 상황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2018년 3분기(8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810만4000개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만3000개 늘었지만, 지난해 1분기(31만5000개), 2분기(24만5000개)와 비교해 일자리 증가폭이 점점 둔화되고 있다.

특히 작년 3분기 기준 사업ㆍ임대와 제조업 일자리는 각각 3만6000개, 1만9000개씩 줄었다. 감소한 업종(건설ㆍ제조업)의 일자리가 주로 남성들이 종사하는 일자리였던 여파로 이는 성별 일자리 격차로 이어졌다. 작년 3분기 기준 남자 일자리는 5000개 감소했다. 반면 여자는 21만8000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대분류별로 보면 건설업(-11만3000개)과 사업ㆍ임대(-3만6000개) 업종에서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 건설업의 경우 전문직별 공사업(-8만9000개)와 종합 건설업(-2만4000개)에서 모두 감소했다.

전체 일자리에서 23.2%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 일자리도 1만9000개가 줄었다. 화학제품(1만 개) 일자리는 늘었지만 기타 운송장비(-1만4000개)나 자동차(-1만 개) 일자리의 감소폭이 컸다. 그중에서도 선박 및 보트 건조업(-1만5000개), 자동차 신품 부품(-8000개) 등의 일자리가 특히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2만7000개)와 40대(-2만6000개)는 감소했고, 50대(12만2000개), 60대 이상(11만4000개), 20대 이하(3만 개)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225만1000개(67.7%), 퇴직ㆍ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15만7000개(17.4%)였다. 기업체가 새로 생기거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69만6000개(14.9%)로 나타났다. 기업체가 사라지거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8만3000개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건설업 일자리가 11만3000개가 줄었는데, 대부분 남성이 종사했던 일자리"라면서 "여성은 보건ㆍ사회복지 업종에서 증가한 8만4000개 일자리 중 7만6000개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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