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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기업’ 25개 첫 육성… 지속가능 지역재생모델 만든다
전문가 컨설팅ㆍ최대 2억8500만 원 자금 ‘지원’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03-22 13:43:50 · 공유일 : 2019-03-22 20:01:50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도시재생기업`을 육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재생기업은 도시재생 수립 및 진행 단계에 참여함은 물론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ㆍ활동 발굴부터 기획, 실행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ㆍ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법인 또는 지역 소재 기업 형태로 참여한다.

현재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엔 현장지원센터가 구성돼 주민협의체를 지원하며 도시재생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사업기간이 끝나면 센터도 운영이 종료되는 만큼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을 위해 주민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수익을 스스로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도시재생기업의 사업 대상에는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일자리 창출, 지역 인프라 관리, 주거지 관리 등 지역에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도시재생기업의 목적과 사업 내용에 따라 두 가지(지역관리형ㆍ지역사업형) 유형으로 나눠 8000만 원에서 최대 2억8500만 원의 초기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활동을 통해 발생한 이윤의 1/3 이상은 주민협의체에 지원하거나 마을기금으로 적립하는 등의 방식을 조건으로 지원해 지역사회 기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관리형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앵커(지역거점)시설과 주차장, 놀이터, 공공임대주택 등 지역의 공공시설을 운영ㆍ관리한다. 지역사업형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재화의 생산ㆍ판매ㆍ공동구매, 서비스 제공 등으로 주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초기 사업 자금은 사업장ㆍ사무공간 조성, 사업개발, 교육훈련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선정된 모든 도시재생기업에 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업종별ㆍ사업단계별 전문멘토그룹의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매년 25개 내외의 도시재생기업을 육성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12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거환경개선사업지의 도시재생기업 요건을 충족하는 공동체기반 법인을 대상으로도 2~3개 내외로 시범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또는 해당 자치구에 소재한 기업, 주민을 중심으로 전문가ㆍ활동가 등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법인이다. 현재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근린재생일반형 19개소, 중심시가지형 10개소, 경제기반형 3개소다.

특히 주민에 의한 지역관리와 삶의 질 향상이 주요 목적사업인 지역관리형 도시재생기업은 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 법인만 인정한다. 우선 선정 대상인 사회적협동조합은 임원 과반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활동경력 6개월 이상인 주민으로 구성돼야 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상반기 도시재생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우편ㆍ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재생기업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공동체에서 제공하며 주민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역 선순환 경제 구축의 중심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육성된 도시재생기업이 도시재생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와 지역경제를 위한 통합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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