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최다은 기자] 호박즙 곰팡이 문제와 명품 카피 등 논란의 중심에 선 쇼핑몰 `임블리`의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가 뒤늦게 고객들에게 사과 메세지를 전했다. 그러나 소비자들과 네티즌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이다.
임 상무는 인스타그램에서 `임블리`라는 이름으로 주목받은 이후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이사와 함께 의류 브랜드 `멋남`, `임블리`, `탐나나`와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등을 이끄는 인플루언서다.
하지만 최근 임블리 쇼핑몰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생겼다는 소비자 항의를 묵과하고, 환불조치를 해줄 수 없다며 안일하게 대응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후 SNS를 통해 임블리 제품 카피 의혹 등 폭로 글이 연달아 올라오며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이러한 비난이 계속되자 지난 4월 29일 임 상무는 뒤늦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님들은 점점 실망과 함께 떠나고, 한때 VVIP던 고객님은 대표적인 안티 계정을 운영한다"라며 "저희 제품을 파는 유통사는 고객 항의로 몸살을 앓고, 회사 매출은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하고, 직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뒷수습에 지쳐간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앞서 임블리는 무성의한 소비자 대응, 제품 불량, 네티즌 고소, 탈세 의혹, 높은 가격 같은 문제가 끊이질 않았기 때문에 임 상무의 뒤늦은 허술한 대처는 소비자들을 격노하게 했다.
대체로 네티즌들은 "너무 늦었다"거나 "진짜로 망할 것 같으니 이제야", "제보를 모아 만든 계정을 안티라고 하다니" 등의 비판적인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40억 원짜리 집에, 1억 원짜리 침대에 자면서 생존을 걱정한다며 더 호되게 비판하기도 했다.
임블리는 호박즙 논란 및 소비자 응대뿐만 아니라 회사 운영시스템에도 허점이 있었다. 임블리에서 근속한 직원들은 대체로 임블리는 임지현 상무의 외모로 유지되고 있다거나 체계가 없고 가족회사 성격이 강하다, 야근이 잦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임 상무가 SNS 인플루언서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품의 질을 보고 물건을 산다기보다 우선 임블리 이미지나 영상을 보고 물건을 산다는 의미다. SNS 상의 영향력 하나로 회사가 성장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체계나 운영 방식을 갖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 골자였다.
이렇듯 SNS라는 간편한 수단을 통해 인플루언서들의 전문성 없는 판매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임 상무가 패션ㆍ뷰티에 초점을 맞춰 임블리를 운영했지만 호박즙과 같은 건강식품을 자신의 이름을 앞세워 쉽게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져 위생 문제 대처에도 미흡했다.
SNS 마켓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와 제도도 문제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판매자들을 처벌ㆍ감시할 수 있는 규제도 아직까지 마땅치 않다.
SNS 마켓 규모가 커지는 만큼 판매자들에 규제와 피해 소비자들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피해는 오로지 소비자 몫이다. 판매자들은 `인플루언서`라는 자신의 유명세를 제품 홍보에만 이용할 것이 아닌 판매자로써 책임감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관은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야 할 것이다.
[아유경제=최다은 기자] 호박즙 곰팡이 문제와 명품 카피 등 논란의 중심에 선 쇼핑몰 `임블리`의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가 뒤늦게 고객들에게 사과 메세지를 전했다. 그러나 소비자들과 네티즌들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이다.
임 상무는 인스타그램에서 `임블리`라는 이름으로 주목받은 이후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이사와 함께 의류 브랜드 `멋남`, `임블리`, `탐나나`와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등을 이끄는 인플루언서다.
하지만 최근 임블리 쇼핑몰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생겼다는 소비자 항의를 묵과하고, 환불조치를 해줄 수 없다며 안일하게 대응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후 SNS를 통해 임블리 제품 카피 의혹 등 폭로 글이 연달아 올라오며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이러한 비난이 계속되자 지난 4월 29일 임 상무는 뒤늦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님들은 점점 실망과 함께 떠나고, 한때 VVIP던 고객님은 대표적인 안티 계정을 운영한다"라며 "저희 제품을 파는 유통사는 고객 항의로 몸살을 앓고, 회사 매출은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하고, 직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뒷수습에 지쳐간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앞서 임블리는 무성의한 소비자 대응, 제품 불량, 네티즌 고소, 탈세 의혹, 높은 가격 같은 문제가 끊이질 않았기 때문에 임 상무의 뒤늦은 허술한 대처는 소비자들을 격노하게 했다.
대체로 네티즌들은 "너무 늦었다"거나 "진짜로 망할 것 같으니 이제야", "제보를 모아 만든 계정을 안티라고 하다니" 등의 비판적인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40억 원짜리 집에, 1억 원짜리 침대에 자면서 생존을 걱정한다며 더 호되게 비판하기도 했다.
임블리는 호박즙 논란 및 소비자 응대뿐만 아니라 회사 운영시스템에도 허점이 있었다. 임블리에서 근속한 직원들은 대체로 임블리는 임지현 상무의 외모로 유지되고 있다거나 체계가 없고 가족회사 성격이 강하다, 야근이 잦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임 상무가 SNS 인플루언서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품의 질을 보고 물건을 산다기보다 우선 임블리 이미지나 영상을 보고 물건을 산다는 의미다. SNS 상의 영향력 하나로 회사가 성장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체계나 운영 방식을 갖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 골자였다.
이렇듯 SNS라는 간편한 수단을 통해 인플루언서들의 전문성 없는 판매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 임 상무가 패션ㆍ뷰티에 초점을 맞춰 임블리를 운영했지만 호박즙과 같은 건강식품을 자신의 이름을 앞세워 쉽게 홍보하고 판매했다. 이에 해당 제품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져 위생 문제 대처에도 미흡했다.
SNS 마켓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와 제도도 문제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판매자들을 처벌ㆍ감시할 수 있는 규제도 아직까지 마땅치 않다.
SNS 마켓 규모가 커지는 만큼 판매자들에 규제와 피해 소비자들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피해는 오로지 소비자 몫이다. 판매자들은 `인플루언서`라는 자신의 유명세를 제품 홍보에만 이용할 것이 아닌 판매자로써 책임감을 제고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기관은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야 할 것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