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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역 베니키아호텔,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한다
도시관리계획 9일 결정고시… 내년 1월 입주 예정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05-09 13:55:50 · 공유일 : 2019-05-09 20:01:51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묘역 인근 `베니키아호텔(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9515.87㎡)`이 총 238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종로구 난계로29길 55(숭인동)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숭인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9일 고시했다.

베니키아호텔은 2015년 12월 15일 건립 이후 관광호텔로 운영 중이다. 사업주는 베니키아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전환하기 위해 작년 1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관할 구청인 종로구에서 건축행정 절차를 마치고 오는 하반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내년 1월 준공 후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호텔 객실 총 238실이 그대로 청년주택으로 전환된다. 신혼부부용 주택 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236가구는 직장인ㆍ대학생들을 위한 1인가구용 주택으로 조성된다. 지하 1ㆍ2층과 지상 2층에는 체력단련실, 북카페 같이 입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신설된다.

이 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작년 유럽순방 중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호텔과 업무용 빌딩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구상안을 처음으로 밝히고, 작년 말 서울시가 업무용 오피스나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신설한 이후 첫 추진 사례다.

서울시는 혁신적인 공공주택 모델 도입을 골자로 작년 12월 발표한 `주택공급 5대 혁신방안`에서 도심 공실을 주거 용도로 전환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고 밝히고, 중ㆍ대형 업무빌딩은 청년주택으로 소형 업무빌딩은 사회주택 같은 공유주택으로 공급하는 큰 틀의 구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업무용 오피스나 호텔 같은 기존 건축물을 대수선하거나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및 운영기준`을 작년 말 개정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해 임대주택을 확보해 만 19세~39세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경제활동이 집중되는 도심 내 업무용 빌딩의 공실이나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변경해 청년들에게는 직장에서 가까운 주택을 공급하고 침체됐던 도심에는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신축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건물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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