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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시급 8590원… 인상률 ‘속도 조절’로 2.87% ↑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19-07-12 15:25:08 · 공유일 : 2019-07-12 20:01:50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2020년도 최저임금이 8590원으로 올해보다 2.87% 상승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12일) 오전 5시 30분께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 당 859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13시간의 밤샘 회의를 거쳐 이 같은 결론을 냈다.

올해보다 240원 2.87%가 오른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8590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그간 2018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16.4%, 2019년 인상률은 10.9%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인상이 이어져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27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8590원`을 제안하는 사용자 측이 15표를 얻었고, `8880원`을 주장한 근로자 측이 11표를 얻어 시간당 8880원은 표결에서 밀려나고 사용자위원안 측이 제안한 8590원이 채택됐다.

이에 따라 정계에서는 문 대통령의 임기 중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이 실현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폭을 줄이는 `속도 조절`이 이뤄지면서 노동계 측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 장관은 다음달(8월) 5일까지 인상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고시된 인상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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