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미 기자] 지난 16일 대구광역시 이월드에서는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일하던 20대 아르바이트생 A씨의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 유원시설에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지난 22일 A씨는 대구 성서경찰서와의 조사에서 "출발하는 열차 맨 뒤에 서 있었으며 맨 앞 칸 출발 지점 승강장에 뛰어내리려 했으나 발이 미끄러졌다"고 사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 진술했다.
이에 관해 일부 누리꾼들은 A씨가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어도 그 행위가 위험하다는 것은 알았을 것`이라며 `안타깝지만 개인의 잘못`이라고 치부했다.
하지만 `안전교육`은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경찰은 일부 전ㆍ현직 종사자들에게서 "근무자들이 밖으로 빨리 나가려고 열차 뒤에 올라타는 관행이 있다"는 사실과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일부 진술을 확보했다.
이전부터 있어왔던 일련의 행위들은 그 자체로도 위험했지만, 이러한 위험한 행위가 `관행`이 될 때까지 방치된 점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난 29일 발표된 노동지청 주관 안전보건감독 결과에 따르면 당시 기구 회전부에 덮어져야 할 방포덮개나 안전난간 등의 설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안전을 도맡아 교육해야 할 안전보건 조직의 전문성 역시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이월드 측은 지난 25일 후속 대책과 개선안을 발표하며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의 휴장을 결정하고 전체 시설점검과 안전교육에 나섰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는 지자체와 함께 전국 `유원시설 354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 및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뒤늦은 안전점검이 대대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조금만 더 일찍 점검과 교육에 나섰다면 어땠을까. 이번 이월드 사고는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교육과 점검이 일시적이며 수습 형식으로 이뤄지지 않고 상시로 이뤄져 `안전`이 `관행`이 되게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이월드 측이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비용이나 시간 투입은 어떤 것보다 최우선에 두고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것처럼, 유원시설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인식이 사람들에게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
[아유경제=조은미 기자] 지난 16일 대구광역시 이월드에서는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일하던 20대 아르바이트생 A씨의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 유원시설에 `안전점검`이 이뤄진다.
지난 22일 A씨는 대구 성서경찰서와의 조사에서 "출발하는 열차 맨 뒤에 서 있었으며 맨 앞 칸 출발 지점 승강장에 뛰어내리려 했으나 발이 미끄러졌다"고 사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 진술했다.
이에 관해 일부 누리꾼들은 A씨가 `안전교육을 받지 않았어도 그 행위가 위험하다는 것은 알았을 것`이라며 `안타깝지만 개인의 잘못`이라고 치부했다.
하지만 `안전교육`은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경찰은 일부 전ㆍ현직 종사자들에게서 "근무자들이 밖으로 빨리 나가려고 열차 뒤에 올라타는 관행이 있다"는 사실과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일부 진술을 확보했다.
이전부터 있어왔던 일련의 행위들은 그 자체로도 위험했지만, 이러한 위험한 행위가 `관행`이 될 때까지 방치된 점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난 29일 발표된 노동지청 주관 안전보건감독 결과에 따르면 당시 기구 회전부에 덮어져야 할 방포덮개나 안전난간 등의 설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안전을 도맡아 교육해야 할 안전보건 조직의 전문성 역시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이월드 측은 지난 25일 후속 대책과 개선안을 발표하며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의 휴장을 결정하고 전체 시설점검과 안전교육에 나섰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는 지자체와 함께 전국 `유원시설 354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 및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뒤늦은 안전점검이 대대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조금만 더 일찍 점검과 교육에 나섰다면 어땠을까. 이번 이월드 사고는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교육과 점검이 일시적이며 수습 형식으로 이뤄지지 않고 상시로 이뤄져 `안전`이 `관행`이 되게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이월드 측이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비용이나 시간 투입은 어떤 것보다 최우선에 두고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것처럼, 유원시설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인식이 사람들에게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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