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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기자수첩] 불안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반드시 막아야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19-09-27 18:47:21 · 공유일 : 2019-09-27 20:02:17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문제가 감염 차단에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던 경기 파주시에서 지난 24일 돼지 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에 이어 오늘(27일) 오전에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의 농장에서 또 다시 확진돼 국내 발생 누적 건수가 총 9건으로 늘었다. 다수 전문가들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직접 전파된다.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한번 발생하면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끼치게 된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근본적으로 감염 경로가 현재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환경단체 일각에서는 돼지열병은 북한으로부터 시작됐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역시 최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으로부터의 남하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 경로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 총리는 "북한이 세계동물보건기구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신고한 직후 접경 지역의 방역 초소를 돌아다닌 이유가 있다"며 "추정이지만 우리 코앞까지 돼지열병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 역시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에 따라 살처분 조치를 내리고 현재 발생 원인에 대한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와 인천, 강원 등을 대상으로 돼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까지 재발령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 막대한 국가적 피해를 가져오게 된다. 돼지 농장에 사료 공장,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등 모든 곳이 직격탄을 입게 된다. 소비 역시 큰 타격을 받는다. 국민이 즐겨 먹는 돼지고기값이 큰 변동을 보이는 상황 때문이다.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경제에 전해질 충격은 쉽게 가늠이 불가능하다. 반드시 돼지열병의 확산을 잠재워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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