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감소에 따른 소비 둔화와 농산물 가격 하락이 급격한 물가상승률 둔화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고 국내 연구기관들은 보고 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8%였다. 2010년 6.8%로 빠르게 회복된 이후 2011년 3.7%에서 2018년 2.7%에 이르기까지 3% 내외를 힘겹게 유지해왔다"며 "경제성장률이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저성장 기조를 장기간 지속하는 `L자형`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는 소위 `늪지형 위기`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서히 가라앉기 때문에 위기로 인식을 못하지만, 임계점을 지나면 빠져나오려고 허우적거릴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 교수는 "`시장실패`를 핑계 삼은 정부 개입이 또 다른 `정부 실패`를 초래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이는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닌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대응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지난 9월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0개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OECD가 집계한 `국가별 소비자물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9월)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4%로 OECD 회원국 중 최저였다.
2017년 9월만 해도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은 2%로 OECD 평균(2.4%)보다는 낮았지만 유로존(1.6%)과 비슷했고, 일본(0.7%)을 상회했다.
민간투자 감소에 따른 소비 둔화와 농산물 가격 하락이 급격한 물가상승률 둔화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고 국내 연구기관들은 보고 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8%였다. 2010년 6.8%로 빠르게 회복된 이후 2011년 3.7%에서 2018년 2.7%에 이르기까지 3% 내외를 힘겹게 유지해왔다"며 "경제성장률이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저성장 기조를 장기간 지속하는 `L자형`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는 소위 `늪지형 위기`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서히 가라앉기 때문에 위기로 인식을 못하지만, 임계점을 지나면 빠져나오려고 허우적거릴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강 교수는 "`시장실패`를 핑계 삼은 정부 개입이 또 다른 `정부 실패`를 초래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이는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닌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대응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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