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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아시아 묶는 ‘메가 FTA’… 인도에 대한 고민 놓지 않을 것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19-11-11 17:14:00 · 공유일 : 2019-11-11 20:02:15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4일 RCEP 15개국 간 20개 챕터로 구성된 협정문을 타결했고, 잔여협상을 마무리한 뒤 내년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15개국 우선 타결`에 이견이 존재한다. 실제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가 이미 RCEP에서 탈퇴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옳다는 시각에 무게가 쏠려있다"는 등의 질문들이 있었다.

이에 대해 유 본부장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양허협상도 상당히 진행돼 9부 능선을 넘었다"며 "각 나라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양자 간 협상이 이미 마무리된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인도 자체 내에서 무역수지 적자 등에 대한 고민이 아직 다 해소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직 문은 열려 있다고 본다. 먼저 협정문을 타결한 15개국 정상들은 인도가 관련 이슈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16개국 협상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은 것"이라며 "700페이지에 달하는 협정문을 발전 단계가 다양한 10여 개 국가들이 100% 합의했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해낸 것이다. 그 자체로도 굉장히 대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도 내년 서명 전까지 인도를 끌어들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경제규모로 아시아 3위, 세계 7위인 인도에 대해 각국은 협상을 통해 인도가 원하는 부분을 조금씩 내주는 식으로 인도 끌어들이기에 나서고 있다.

인도가 끝내 참여하지 않을 경우 RCEP 참여 인구는 40% 가까이 줄고 역내국간 무역금액도 7% 가량 감소해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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