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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낡은 집 고쳐 사는 서울시의 ‘집수리 아카데미’ 인기
repoter : 김진원 기자 ( qkrtpdud.1@daum.net ) 등록일 : 2019-11-12 15:24:09 · 공유일 : 2019-11-12 20:01:32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인터넷 온라인 이론 강좌와 현장 실습을 통해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직접 고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가 인기를 끌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6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7년부터 `집수리 아카데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공식 개강 후 약 90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18년 약 120명, 올해는 총 240명에 이르는 수강생을 배출했다.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개설할 때마다 조기 마감되고, 매진되는 등 인기가 높아 매년 강좌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2017년엔 3개 강좌로 시작해 2018년엔 4개 강좌,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확대한 총 8개 강좌를 시는 개설했다.

시 관계자는 아카데미를 통해 전등교체, 벽지 도배, 타일 붙이기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집수리 기술을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어 시민 호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오후 4시 서울혁신파크에서 올해 마지막 과정인 `심화과정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기초과정 6기 및 심화과정 2기 등 총 8차례의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온라인을 통한 이론교육과 더불어 강북구 삼양동 및 종로구 옥인동 노후주택과 서울혁신파크 실습장에서 실습교육을 했다.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현장기술을 함께 배우는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은 1기당 30명이 수강하고 총 8일 과정(48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기초과정은 사전에 제작된 인터넷 강좌를 통해 집수리 이론교육을 학습하고, 생활에 꼭 필요한 공구사용법, 도배, 페인트, 타일, 단열, 전기, 설비 등을 직접 실습 해보는 교육으로 진행했다.

심화과정은 집수리 전문가를 희망하는 수강생 등을 위해 기초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방수와 타일 과정에 대해 조금 더 단계가 높은 현장 실습강좌로 진행했다.

서울시는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 효과의 연속성과 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기술을 집수리가 필요한 이웃에게 환원하기 위해 아카데미 수료생과 강사(적정기술공방) 등으로 구성된 약 90명의 `집수리 실습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장애인 거주주택 12가구에 대한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9~10월 강북구 소재 장애인 거주 주택 12가구를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배운 도배, 페인트, 타일, 단열, 설비 등의 집수리를 무료 봉사했고, 이달 말까지 추가적으로 중랑구 및 관악구 소재 저소득층 주택 등 4가구에 대해 집수리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오랫동안 살아온 정든 집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마련해 진행한 결과 집수리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집수리에 대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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