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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청약가점 낮은 30대, 40대 제치고 서울 아파트 매입 ‘최다’
repoter : 김필중 기자 ( kpj11@naver.com ) 등록일 : 2019-11-26 16:37:49 · 공유일 : 2020-01-17 15:37:43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계획 발표 이후 30대들이 서울 아파트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감정원 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월(신고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거래 8274건 중 30대의 매입 비중이 31.2%(2581건)로 40대 28.7%(2371건)와 50대 19%(1575건)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지난 8월 처음으로 30.4%를 넘기면서 40대(29.1%)를 추월하기 시작해 석 달째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30대는 주로 직장과 가까운 도심과 교통환경이 양호한 새 아파트 밀집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치구별로 30대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성동구로 43.3%에 달했다. 이어 ▲마포구 37.3% ▲관악구 37.3% ▲중구 37% ▲동대문구 36.3% ▲강서구 36.1% 등의 순이다.

반면 집값이 비싼 강남권이나 자녀 학군 인기지역은 40대의 매입 비중이 높았다. 서초구와 강남구에서 40대의 매입 비중이 각각 36.1%, 35.6%로 30대(27.9%, 27.5%)보다 높았다. 학군 수요가 몰리는 양천구도 40대 비중이 39.7%로 30대(27.6%)를 웃돌았다.

다만 올해 8월까지 40대 비중이 높았던 송파구는 지난 9월과 10월에 30대 매입 비중이 각각 32%, 29.7%를 기록하며 40대보다 높게 조사됐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7월부터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도입 계획이 공론화되면서 부양 가족, 무주택 기간 등 청약가점에서 불리한 30대들이 청약을 통한 집 장만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성동구, 마포구 등 직주근접이 가능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기존 주택의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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