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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아베, 문희상 강제징용 배상안에 긍정적… 정보공유 지시”
마이니치 기명 칼럼서 ‘문희상 안’ 관련 아베 반응 소개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19-11-27 17:04:42 · 공유일 : 2020-01-17 15:39:07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7일 마이니치신문의 고가 코 전문편집위원이 쓴 `한일 간 2개의 파이프`라는 칼럼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20일 총리 관저를 방문한 가와무라 다케오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전 관방장관)으로부터 `문희상 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문희상 안`은 한일 양국 기업의 기부와 양국 국민들의 성금으로 기금을 만들어 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방안이다.

가와무라 간사장의 설명을 들은 아베 총리는 "강제 집행(피해 배상 판결을 받은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 현금화) 전 법 정비가 가능하다면 좋다"며 "비서관에게 주일 한국대사관과 정보를 공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칼럼은 문 의장의 제안에 대해 "한일 기업과 국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서 "일본 기업의 자산이 강제 매각되는 사태를 피할 수 있어 한일 기본 조약의 토대는 유지된다"고 밝혔다.

당시 가와무라 간사장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한국 측이 한일 간 약속을 확실히 지킨다면 진행해도 좋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 측은 자국 기업들이 징용 피해자 대상 기금 조성에 참여한다는 아이디어 자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게이단렌의 나카니시 히로아키 회장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업이 직접 돈을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문 의장 제안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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