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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미분양 관리지, 이례적인 청약 열풍 “10층 이상은 500만 원”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19-11-28 14:04:52 · 공유일 : 2020-01-17 15:39:44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지난 27일 KBS 보도에 따르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에서 청약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계약분을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본보기집 현장에 1000만 원이 넘는 자릿값이 오가고, 번호표 구매비용만 500~1000만 원을 제시하며 텐트를 치고 밤을 새우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신영건설이 충북 청주시에 선보인 `청주테크노폴리스지웰푸르지오`가 초기 계약률 97%를 보이며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는 굉장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1ㆍ2순위 아파트 청약과 달리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인 탓에 현장에는 접수 전날 밤부터 번호표를 받기 위해 늘어선 인파가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청주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미래가치, 실용성, 높은 평면 설계 등이 높은 계약률로 이어진 것 같다"며 "현재 전용면적 99㎡는 완판 됐다. 전용면적 59㎡, 84㎡ 일부 타입의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으로 잔여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9월보다 6.6% 줄어든 5만 6098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물량 감소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여파로 풀이된다. 정부는 올해 10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공포ㆍ시행했고, 이달 초 서울과 강남 등을 중심으로 적용 지역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고 단정 짓는 주장도 나온다. 유관 업계 한 전문가는 "정부가 이달 6일 서울 8개구 27개동에 대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 이후에 오히려 주택가격 상승세가 더욱 치솟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서울 도심 내 공급이 없을 것`이라는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적용돼 신규 분양가격에 차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몰리며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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