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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노소영, 최태원에 1조4000억 원 이혼 맞소송
재산분할 시 2대주주 자리… 최태원, 분할 가능성 묻자 ‘묵묵부답’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19-12-05 16:49:16 · 공유일 : 2020-01-17 15:44:11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남편 최태원 SK 회장이 제기한 이혼 소송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노 관장 측은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ㆍ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 원과 함께 이혼이 받아들여질 경우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42.29%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전체 SK 주식의 18.29%(1297만 5472주)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노 관장이 요구하는 42.29%는 전체 SK 주식의 약 7.73%다. 지난 4일 SK 주식 종가 기준으로는 약 1조4000억 원에 해당한다.
노 관장의 이혼 소송 결과에 따라 그룹의 지배구조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최 회장은 그룹의 지주사인 SK(주)의 지분 18.4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지분율 6.85%)이 2대 주주로 있다.
현재 노 관장이 보유한 주식은 0.01%지만 맞소송에서 청구한대로 분할이 이뤄질 경우 노 관장은 최 회장의 뒤를 이어 SK 2대주주 자리에 오를 수 있다.
노 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혼 맞소송에 나서게 된 심경을 밝혔다. 노 관장은 지난 결혼 생활에 대해 "가정을 만들고 이루고 또 지키려고 애쓴 시간이었다"며 "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됐다"며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적었다.
최 회장은 5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 관장과의 이혼 소송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고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최 회장은 2015년 한 언론 매체에 편지를 보내 혼외자 존재와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줄곧 이혼에 반대해온 노 관장이 이혼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SK그룹 측은 노 관장의 이혼 맞소송에 대한 공식 입장은 따로 내지 않은 상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남편 최태원 SK 회장이 제기한 이혼 소송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와 재계 등에 따르면 노 관장 측은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및 위자료ㆍ재산분할 소송을 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 원과 함께 이혼이 받아들여질 경우 최 회장이 가진 SK 주식의 42.29%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전체 SK 주식의 18.29%(1297만 5472주)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노 관장이 요구하는 42.29%는 전체 SK 주식의 약 7.73%다. 지난 4일 SK 주식 종가 기준으로는 약 1조4000억 원에 해당한다.
노 관장의 이혼 소송 결과에 따라 그룹의 지배구조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최 회장은 그룹의 지주사인 SK(주)의 지분 18.4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지분율 6.85%)이 2대 주주로 있다.
현재 노 관장이 보유한 주식은 0.01%지만 맞소송에서 청구한대로 분할이 이뤄질 경우 노 관장은 최 회장의 뒤를 이어 SK 2대주주 자리에 오를 수 있다.
노 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혼 맞소송에 나서게 된 심경을 밝혔다. 노 관장은 지난 결혼 생활에 대해 "가정을 만들고 이루고 또 지키려고 애쓴 시간이었다"며 "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됐다"며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적었다.
최 회장은 5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 관장과의 이혼 소송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고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최 회장은 2015년 한 언론 매체에 편지를 보내 혼외자 존재와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후 줄곧 이혼에 반대해온 노 관장이 이혼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SK그룹 측은 노 관장의 이혼 맞소송에 대한 공식 입장은 따로 내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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