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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왕이 中 외교부장 “중국 부흥은 역사적 필연, 미국 패권주의 맞서 싸워야”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19-12-05 17:31:06 · 공유일 : 2020-01-17 15:44:17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 이틀째인 오늘 공개연설에서도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오늘(5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회 공개연설에서 "온갖 방법을 써가며 중국에 먹칠을 하는 국가가 있다.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는 미국 의도는 결국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저격하는 발언을 하며 "냉전적 사고방식과 패권주의 행위로는 절대 민심을 얻을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왕 위원은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도 "일방주의, 패권주의, 강권조치가 넘치고 있다. 이는 지역 세계 및 평화 안정과 우리의 정당한 발전 권리에 위협"이라며 "중국의 부흥은 역사적 필연"이라고 강조했다. 무역 분쟁뿐 아니라 홍콩 사태 등으로 중국을 연일 압박하는 미국을 겨낭한 발언이다.

미국의 일방주의에 함께 맞서자는 언급도 했다. 왕 위원은 "보호주의, 일방주의와 패권주의에 맞서서 한국과 중국 양측은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다자주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3000억 달러를 돌파해 양국은 이미 하나의 경제 공동체가 됐다"고 언급해 한국을 끌어당기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이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다자주의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왕 위원의 주장에 일부 긍정의 뜻을 보였다.

한편, 외교부는 시진핑 주석 방한과 관련해 언급이 없었다는 질의에 중국 측은 내년 상반기에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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