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필중 기자] 10여 년간 부침을 겪었던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새사미아파트(이하 효성새사미) 재건축사업이 최근 조합을 설립한 데 이어, 시공자 선정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도시정비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효성새사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재억ㆍ이하 조합)은 지난달(11월) 26일 오후 3시에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곳이 넘는 중ㆍ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해 이곳의 사업성을 검토해갔다.
이날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는 ▲일성건설 ▲동양 ▲SK건설 ▲동양건설산업 ▲유탑건설 ▲두산건설 ▲삼호 ▲서해종합건설 ▲현대산업개발 ▲동부건설 ▲아이에스동서 ▲제일건설 ▲영동건설 ▲금호건설 ▲금강주택 등 총 15곳으로 파악됐다.
현설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조합은 오는 17일 오후 5시에 전자조달시스템 누리장터 및 조합 사무실에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 사업은 인천 계양구 봉오대로 441(효성동) 일대 1만5034㎡를 대상으로 용적률 266.91%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4층 공동주택 7개동 4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효성서초등학교와 북인천여자중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인근에 서인천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로의 진ㆍ출입이 용이하고,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수월해 교통이 편리하다.
[인터뷰] 효성새사미 유재억 조합장
"재건축은 주민들 11년 숙원사업… 시공자 선정 앞두고 기대감 커져"
"최적의 시공자 선정 통해 조합원 이익 `극대화` 목표"
이달 2일 본보는 정체기를 벗어나 활기를 띠고 있는 효성새사미 재건축의 수장, 유재억 조합장에게 지금까지의 사업 진행 과정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 봤다. 유 조합장은 "주민들의 재건축을 갈망하는 마음이 하나가 돼 오늘을 만들었다"며 시공자 선정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유재억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효성새사미` 재건축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우리 아파트는 준공된 지 34년이나 경과된 노후 건축물로 2008년 11월 20일 추진위구성승인을 얻고 재건축사업에 착수해 2013년 9월 23일 정비구역지정 고시가 이뤄졌다. 이후 진입로 미확보 문제로 사업이 한동안 답보상태에 머물기도 했으나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이에 올해 2월 25일 추진위구성 변경승인을 얻은 데 이어 지난 10월 3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현재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면서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무엇보다 진입도로의 소유자를 찾아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 소유자가 모두 여섯 분이신데 국내에 계신 분들을 찾는 것도 우여곡절이 많았고, 특히 두 분은 미국에 주소가 돼 있어 그곳으로 서신을 보냈지만 정작 그곳에 살고 계시지 않았다. 해당 주소에 거주하시는 분이 편지를 받고 중요한 내용 같아 연락을 주신다고 하시며, 본인이 그곳에 산 지 20년이 넘었지만 그런 분이 안 계신다고 인근 교회나 성당에 연락을 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인근 교회와 성당, 한인협회 등에 연락을 하고 지역 신문에 사람을 찾는 광고를 한 달간 냈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결국 직접 미국에 찾아가 출입국관리소, 대사관 등을 수소문한 끝에 찾아 동의서를 받아올 수 있었고, 이 같은 우여곡절을 거쳐 토지등소유자 88%의 동의로 조합설립인가를 득할 수 있었다.
- 향후 사업 일정 및 계획은/
최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설이 있었는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제 내년 1월 중순 시공자 선정 후 인근 아름빌라, 한강빌라와 같이 구역을 확장해 약 620가구 규모의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전략이나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먼저 사업 방식으로는 공동사업시행 방식이나 도급제, 확정지분제 등이 있지만 우리 아파트는 도급제가 현실에 가장 부합하다고 판단해 도급제 방식을 채택했다. 우리 단지에 걸맞은 시공자로는 주변 단지와 차별화되고 입주민이 살기 좋은 `명품 아파트`를 지어 우리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능력을 갖춘 건설사를 원한다. 조합원들도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며, 특히 1군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아울러 조합장으로서 깨끗하고 투명ㆍ공정한 시공자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 도시정비사업과 관련해 행정 당국에 개선을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각 사업지에 맞는 탄력적인 법 적용과 조합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목소리를 듣고 같이 고민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법, 조례, 원칙만 고집하면 로봇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조합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머리를 맞대주시길 바란다. 현재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 구역과 같이 서민들이 사는 사업지에 한해서는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작전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지하철을 운행해주시길 강력히 요구한다. 과거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 등 선거에서 모두 공약을 걸고 당선이 되셨지만 도대체 어느 한 분도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어 주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 재건축 후 탈바꿈할 `효성새사미`에 대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갖춘 미래지향적 아파트가 될 것이다. 아울러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화한 아파트를 만들어 명품 아파트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천마산의 기운이 가득해 배산임수와 전저후고를 이루며, 24m 도로를 접하고 청라와 서울의 강서구와 연결되며 미래 영종도 다리가 개설되면 인천공항을 바로 가는 요충지로서 최적의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
- 조합원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드디어 우리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지난 10월 조합설립인가에 이어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모두 다 조합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본인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의 고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할 것을 약속드린다. 조합 사무실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좋은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 추워지는 날씨에 조합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10여 년간 부침을 겪었던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새사미아파트(이하 효성새사미) 재건축사업이 최근 조합을 설립한 데 이어, 시공자 선정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도시정비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효성새사미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유재억ㆍ이하 조합)은 지난달(11월) 26일 오후 3시에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진행했다. 그 결과, 10곳이 넘는 중ㆍ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해 이곳의 사업성을 검토해갔다.
이날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는 ▲일성건설 ▲동양 ▲SK건설 ▲동양건설산업 ▲유탑건설 ▲두산건설 ▲삼호 ▲서해종합건설 ▲현대산업개발 ▲동부건설 ▲아이에스동서 ▲제일건설 ▲영동건설 ▲금호건설 ▲금강주택 등 총 15곳으로 파악됐다.
현설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조합은 오는 17일 오후 5시에 전자조달시스템 누리장터 및 조합 사무실에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 사업은 인천 계양구 봉오대로 441(효성동) 일대 1만5034㎡를 대상으로 용적률 266.91%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24층 공동주택 7개동 42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곳은 효성서초등학교와 북인천여자중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인근에 서인천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로의 진ㆍ출입이 용이하고,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수월해 교통이 편리하다.
[인터뷰] 효성새사미 유재억 조합장
"재건축은 주민들 11년 숙원사업… 시공자 선정 앞두고 기대감 커져"
"최적의 시공자 선정 통해 조합원 이익 `극대화` 목표"
이달 2일 본보는 정체기를 벗어나 활기를 띠고 있는 효성새사미 재건축의 수장, 유재억 조합장에게 지금까지의 사업 진행 과정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들어 봤다. 유 조합장은 "주민들의 재건축을 갈망하는 마음이 하나가 돼 오늘을 만들었다"며 시공자 선정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유재억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효성새사미` 재건축사업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우리 아파트는 준공된 지 34년이나 경과된 노후 건축물로 2008년 11월 20일 추진위구성승인을 얻고 재건축사업에 착수해 2013년 9월 23일 정비구역지정 고시가 이뤄졌다. 이후 진입로 미확보 문제로 사업이 한동안 답보상태에 머물기도 했으나 주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이에 올해 2월 25일 추진위구성 변경승인을 얻은 데 이어 지난 10월 31일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현재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 해결책은 무엇이었는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면서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무엇보다 진입도로의 소유자를 찾아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 소유자가 모두 여섯 분이신데 국내에 계신 분들을 찾는 것도 우여곡절이 많았고, 특히 두 분은 미국에 주소가 돼 있어 그곳으로 서신을 보냈지만 정작 그곳에 살고 계시지 않았다. 해당 주소에 거주하시는 분이 편지를 받고 중요한 내용 같아 연락을 주신다고 하시며, 본인이 그곳에 산 지 20년이 넘었지만 그런 분이 안 계신다고 인근 교회나 성당에 연락을 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인근 교회와 성당, 한인협회 등에 연락을 하고 지역 신문에 사람을 찾는 광고를 한 달간 냈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결국 직접 미국에 찾아가 출입국관리소, 대사관 등을 수소문한 끝에 찾아 동의서를 받아올 수 있었고, 이 같은 우여곡절을 거쳐 토지등소유자 88%의 동의로 조합설립인가를 득할 수 있었다.
- 향후 사업 일정 및 계획은/
최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설이 있었는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제 내년 1월 중순 시공자 선정 후 인근 아름빌라, 한강빌라와 같이 구역을 확장해 약 620가구 규모의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전략이나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먼저 사업 방식으로는 공동사업시행 방식이나 도급제, 확정지분제 등이 있지만 우리 아파트는 도급제가 현실에 가장 부합하다고 판단해 도급제 방식을 채택했다. 우리 단지에 걸맞은 시공자로는 주변 단지와 차별화되고 입주민이 살기 좋은 `명품 아파트`를 지어 우리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능력을 갖춘 건설사를 원한다. 조합원들도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며, 특히 1군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아울러 조합장으로서 깨끗하고 투명ㆍ공정한 시공자 선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 도시정비사업과 관련해 행정 당국에 개선을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각 사업지에 맞는 탄력적인 법 적용과 조합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목소리를 듣고 같이 고민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법, 조례, 원칙만 고집하면 로봇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조합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머리를 맞대주시길 바란다. 현재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인데, 우리 구역과 같이 서민들이 사는 사업지에 한해서는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작전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지하철을 운행해주시길 강력히 요구한다. 과거 국회의원, 시장, 구청장 등 선거에서 모두 공약을 걸고 당선이 되셨지만 도대체 어느 한 분도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어 주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 재건축 후 탈바꿈할 `효성새사미`에 대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갖춘 미래지향적 아파트가 될 것이다. 아울러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화한 아파트를 만들어 명품 아파트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천마산의 기운이 가득해 배산임수와 전저후고를 이루며, 24m 도로를 접하고 청라와 서울의 강서구와 연결되며 미래 영종도 다리가 개설되면 인천공항을 바로 가는 요충지로서 최적의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
- 조합원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드디어 우리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지난 10월 조합설립인가에 이어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모두 다 조합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협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본인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의 고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할 것을 약속드린다. 조합 사무실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든지 좋은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 추워지는 날씨에 조합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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