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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SH공사ㆍ호반건설, 공공택지 수천억대 부당이득”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19-12-27 14:25:44 · 공유일 : 2020-01-17 16:47:09


[아유경제=박휴선기자] SH공사와 호반건설이 공공택지에서 수천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기업인 SH공사와 10대 건설사인 호반건설이 위례 공공택지 분양가를 부풀려 총 5430억 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지적했다.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에서 9억 원이 넘는 주택이 공급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위례신도시 아파트가 공기업의 땅장사와 건설사의 집장사 현장으로 전락했다는 주장이다.

정 대표는 "위례신도시 공동사업자인 SH공사가 평당 조성원가 1130만 원인 땅값을 1950만 원에 매각하는 방법으로 2420억 원의 수익을 챙겼고, 건설사 역시 `건축비 부풀리기`를 통해 3010억 원의 추가 수익을 가져간 걸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실련 역시 "SH공사는 지난 8년 간 제대로 된 분양원가 상세 내역을 공개한 적이 없다"며 "이번 위례신도시 아파트의 건축비도 적정 수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땅을 강제 수용해 공급되는 공공택지와 아파트가 공기업과 건설사의 사익에 사용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짚었다.

특히 경실련은 호반건설이 계열사를 동원한 일명 `벌떼 입찰`로 2블록 모두를 제비뽑기로 추첨받아 택지를 확보한 후 실제 공급은 낙찰받은 계열사가 아닌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했다고 전했다.

경실련 측은 "여기에 호반건설은 실제 공사에 투입되는 직접공사비에는 큰 차이가 없게 하고 부풀리기 쉬운 간접비와 가산비를 부풀려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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