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서울시가 3년 전 발표했던 한남2고가차도 철거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최근에서야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시는 "한남2고가를 철거하는 대신 2020년 3월부터 보수공사를 벌여 이를 계속 사용하기로 최근 결정했다"며 "우회도로가 마땅치 않아 교통 체증이 매우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 결과와 민원을 반영해 철거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해당 결정을 지난해 11월 했음에도 한 달이 넘도록 공시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서울시는 2016년 9월 한남2고가차도 철거 계획을 발표하고 2018년 7월 10일 철거 공사를 개시한다고 예고했지만, 철거 예정일 하루 전 철거 작업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서울시는 "녹색교통진흥지역 시행과 연계하기 위해 한남2고가도로 철거시기를 2019년 중으로 미루겠다"고 해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남2고가 철거가 번복되는 과정에서 최소 7억 원 이상의 혈세가 낭비됐다. 2차 교통 분석 용역에 1억2100만 원, 공사 안내판과 현수막 제작 등에 수백만 원, 철거 준비 공사에 1억5000만 원, 고가 철거(구로고가 포함) 및 중앙버스전용차선 실시설계에 들인 비용도 5억 원 이상이라고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발표에 따라 철거했으면 오히려 더 많은 세금을 낭비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바로잡아서 다행"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서울시는 섣불리 철거를 발표하기 전에 면밀한 검토를 하지 않아 결국 쓰지 않아도 될 예산만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서울시가 3년 전 발표했던 한남2고가차도 철거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최근에서야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시는 "한남2고가를 철거하는 대신 2020년 3월부터 보수공사를 벌여 이를 계속 사용하기로 최근 결정했다"며 "우회도로가 마땅치 않아 교통 체증이 매우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 결과와 민원을 반영해 철거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해당 결정을 지난해 11월 했음에도 한 달이 넘도록 공시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서울시는 2016년 9월 한남2고가차도 철거 계획을 발표하고 2018년 7월 10일 철거 공사를 개시한다고 예고했지만, 철거 예정일 하루 전 철거 작업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서울시는 "녹색교통진흥지역 시행과 연계하기 위해 한남2고가도로 철거시기를 2019년 중으로 미루겠다"고 해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남2고가 철거가 번복되는 과정에서 최소 7억 원 이상의 혈세가 낭비됐다. 2차 교통 분석 용역에 1억2100만 원, 공사 안내판과 현수막 제작 등에 수백만 원, 철거 준비 공사에 1억5000만 원, 고가 철거(구로고가 포함) 및 중앙버스전용차선 실시설계에 들인 비용도 5억 원 이상이라고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발표에 따라 철거했으면 오히려 더 많은 세금을 낭비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바로잡아서 다행"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서울시는 섣불리 철거를 발표하기 전에 면밀한 검토를 하지 않아 결국 쓰지 않아도 될 예산만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