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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 _경제] 이주열 총재, 2020년 한국경제 진단 “급격한 반등은 어려울 것”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1-02 17:35:34 · 공유일 : 2020-01-20 09:54:01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한국경제가 소폭의 회복 조짐을 보였지만, 급격한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한은 기자실에서 신년 다과회를 갖고 "경기ㆍ물가로 봤을 때 완화기조로 가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내년에 이례적인 규모의 재정을 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의 급격한 경기회복은 쉽지 않다"며 "우리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으로 크기 때문에 경제가 움직일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산, 소비, 투자 지표 모두 지난해 11월 나란히 플러스로 돌아섰다. 기업 체감경기도 넉 달째 회복세다. 미중 갈등이 소강상태로 들어선 데다 반도체 경기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면서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문제는 회복속도"라고 입을 모았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작년보다 높은 2% 초반이지만 2019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근원물가 상승률 역시 0.9%에 그쳐 1999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낮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경제의 뇌관은 부동산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부의 12ㆍ16 부동산 대책 이후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시세보다 낮은 급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집값 상승세도 한풀 꺾인 모양새다.

도시정비업계 전문가는 "부동산시장이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저금리에 통화 완화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중에 유동자금이 흘러갈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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