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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스웨덴 등 ‘현금 없는 사회’ 금융소외 부작용… 한국은?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1-06 15:18:42 · 공유일 : 2020-01-20 09:56:14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현금 없는 사회`가 구현되고 있는 스웨덴, 영국, 뉴질랜드 등에서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금융소외가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금 없는 사회`는 동전, 지폐보다 신용카드, 모바일 지급수단 사용량이 약 90%에 달하는 사회를 뜻한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6일 `현금 없는 사회 진전 국가들의 주요 이슈와 시사점`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웨덴, 영국, 뉴질랜드 등 3개국에서는 2000년대 이후 현금 사용이 급감해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스웨덴의 현금결제 비중은 13%였다. 한국은 19.8%, 미국은 26%, 영국은 28%, 일본은 48.2%로 나타났다. 뉴질랜드는 2019년 기준 31%로 집계됐다.

특히 스웨덴, 영국, 뉴질랜드 등의 국가에서는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현금을 공급하는 창구가 줄어들면서 국민의 현금 접근성이 떨어졌다. 2018년 기준 상업은행 지점 수는 스웨덴의 경우 2011년 대비 33.2%, 영국은 23.4%, 뉴질랜드는 29%씩 감소했다. ATM 수도 2014년 대비 스웨덴 21.2%, 영국 11.4%, 뉴질랜드 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금을 주로 사용하는 고령층, 장애인, 저소득층, 벽지지역 거주자 등 취약계층의 금융 소외와 소비활동 제약이 심화됐고 현금 사용을 보장하는 공적 화폐유통시스템 약화와 같은 문제점이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한국도 `현금 없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스웨덴 등의 상황을 보면서 대응책 마련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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