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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지난해 말 서울소비경기지수 1.7% ‘감소’… 숙박ㆍ음식점 호황 ‘지속’
repoter : 서승아 기자 ( nellstay87@naver.com ) 등록일 : 2020-01-07 16:23:55 · 공유일 : 2020-01-20 09:57:40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소비경기지수가 감소해 소매업은 위축되고 숙박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2019년 11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11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했으나, 전월보다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우선 소매업은 내림폭이 축소됐고, 숙박ㆍ음식점업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소비 증가를 보였다. 소매업 중에서는 무점포소매 및 의복ㆍ섬유ㆍ신발의 소비가 전월에 이어 감소했지만, 가전제품ㆍ정보통신, 종합소매, 문화ㆍ오락ㆍ여가가 10월 감소에서 11월 증가로 전환됐다. 숙박ㆍ음식점업은 모든 세부 업종(숙박, 음식점, 주점ㆍ커피전문점업)의 소비가 증가해 10월에 이어 소비 회복세를 유지했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은 여전히 소비 호조를 보이고, 동북권은 보합, 나머지 권역은 소비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나 전월 대비 감소폭이 다소 축소됐다. 도심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여전히 증가세(15.7%→5.6%)를 유지했다. 음식료품ㆍ담배, 무점포소매, 가전제품ㆍ정보통신의 호황이 지속됐고, 종합소매 및 기타가정용품이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됨에 따라 소매업(5.9%)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숙박ㆍ음식점업은 전월보다 오름폭은 다소 감소했지만 증가세를 유지(6.6%→4.9%)했다. 음식점업 및 주점ㆍ커피전문점업은 10월과 비슷한 수준의 소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숙박업의 증가폭이 둔화된 결과(15%→ 83%)로 나타났다.

동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둔화됐다. 음식료품ㆍ담배가 전월에 이어 소비 호조를 보였고 종합소매, 가전제품ㆍ정보통신, 문화ㆍ오락ㆍ여가의 소비가 증가로 전환됐다. 무점포소매, 의복ㆍ섬유ㆍ신발이 전월과 마찬가지로 소비 침체를 겪으면서 소매업은 감소세를 유지했지만 전월 대비 내림폭은 축소(-6.7%→-4.1%)됐다. 숙박업이 전월과 달리 큰 폭의 증가로 전환(-1.8%→7.9%)되고 주점ㆍ커피전문점업의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숙박ㆍ음식점업은 전월 보합에서 증가로 전환됐다(0%→1.5%).

동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월 감소에서 11월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의복ㆍ섬유ㆍ신발, 종합소매, 기타가정용품의 지속된 부진과 무점포소매의 2개월 연속 하락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ㆍ담배, 문화ㆍ오락ㆍ여가의 소비 호황 및 가전제품ㆍ정보통신의 소비증가 전환에 따라 소매업은 하락폭이 감소됐다(-1.3%→-0.2%). 주점ㆍ커피전문점업이 전월에 이어 소비 호조를 보였고 숙박업이 큰 폭의 증가 전환(-1.8%→13.2%)으로 숙박ㆍ음식점업은 10월 감소에서 11월에는 증가(-0.1%→0.2%)를 보였다.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6.2%로 전월 대비 내림폭이 축소됐다. 의복ㆍ섬유ㆍ신발 및 무점포소매를 포함한 다른 소매업종에서의 소비가 부진했지만, 음식료품ㆍ담배의 소비 호황 지속, 가전제품ㆍ정보통신이 증가로 전환되면서 소매업은 내림폭(-12.7%→-9.4%)이 둔화됐다. 숙박ㆍ음식점업은 숙박업이 다시 소비 감소로 전환됐고 주점ㆍ커피전문점업의 감소폭 확대로 인해 전월 보합에서 소폭 감소세(숙박ㆍ음식점업 -0.6%)로 전환됐다.

서북권의 소비경기지수도 전월 대비 감소폭이 축소됐다(–2%). 음식료품ㆍ담배의 소비 호황 지속, 종합소매의 소비 증가로 전환되면서 소매업은 내림세가 완화됐다(-6.5%→-4.3%). 숙박ㆍ음식점업은 숙박업이 증가를 유지하면서 전월과 동일하게 소비 증가(0.9%→0.4%)를 보였다.

이번 연구를 맡은 조달호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2019년 11월에는 숙박 및 음식점업의 소비호조로 인해 서울의 소비경기가 지난달보다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의복ㆍ섬유ㆍ신발, 가정용품에 대한 소비지출 감소와 무점포소매업의 부진으로 감소세에서 벗어나진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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