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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임종석 “윤석열, 정치적 짜맞추기 수사”
오는 30일 검찰 출석 앞두고 ‘작심 비판’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1-29 17:22:51 · 공유일 : 2020-01-29 20:02:23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자신을 소환 통보한 검찰을 향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일부 검사들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이번 사건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라며 작심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객관적 사실 관계를 쫓은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기획을 해서 짜맞추기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적었다.

임 전 실장은 "윤 총장은 울산지검에서 검찰 스스로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덮어두던 사건을 갑자기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했다"며 "다른 사건들을 덮어두고 거의 전적으로 이 일에만 몰두하며 별건의 별건 수사로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와 경찰청 등을 서슴없이 압수수색하고 20명이 넘는 청와대 직원들을 집요하게 소환했다"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은 "저는 이번 사건을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검찰총장이 독단적으로 행사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그 많던 국민의 지지와 기대를 어떻게 그리 쉽게 외면할 수가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번 사건에 매달리는 검찰총장의 태도에서는 최소한의 객관성도 공정성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임 전 실장은 오는 3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사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할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을 통해 전달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저의 소환불응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이런 식의 언론플레이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검찰의 태도를 비판했다.

한편, 임 전 실장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송철호 울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게 하기 위해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자리를 제안하는 등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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