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1조6000억 원이 넘는 투자자 손실을 가져온 `라임사태`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도 대규모 환매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제2의 서브프라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환매청구 주기가 돌아오는 지난 28일 567억 원 규모의 개방형 펀드 `에이트리`의 환매를 연기하기로 하고, 이후 1730억 원 규모의 다른 25개의 펀드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환매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운용자산 규모 1조 원의 헤지펀드 운용사이지만, 100% 민간 자본으로 운용했다. 보통 헤지펀드 운용사들 일부는 정부 자금도 운용을 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운용자산 1조 중에 60%를 비상장회사에 투자를 하고 있고, 주식에는 10%, 메자닌펀드에 20%, 대출이 10% 정도 운용하고 있어서 주로 비상장 회사를 발굴해서 여기서 수익을 얻는 구조였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2018년 공개된 수익률은 24.71%로 굉장히 높은 수익률이지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 않고, 수익률 차원에서만 접근하면 낭패"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펀드런` 사태를 막기 위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6곳의 해당 증권사 총수익스와프(TRS) 담당 임원들과 지난 28일 긴급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TRS 계약은 증권사가 펀드 등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계약이다. 계약을 통해 자산운용사는 레버리지를 일으켜 펀드의 자산과 수익률을 키울 수 있고, 증권사는 높은 수수료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날 금감원은 알펜루트사에 대한 조기상환 자제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현행 TRS 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산에서 부실이 발생하는 등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라면 갑작스러운 증거금률 인상 또는 계약의 조기 종료 전에 관련 운용사와 긴밀히 사전 협의해 연착륙이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29일 미래에셋대우는 알펜루트에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나머지 TRS 잔여자금인 150억 원 회수를 통보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2일 미래에셋대우는 이미 알펜루트로부터 만기가 도래한 TRS 자금 80억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기한이익상실(EOD) 발생했고, 알펜루트 측 귀책사유가 생겼다는 것이 미래에셋대우의 설명이다. TRS 계약서에 따르면, 운용사 귀책사유 발생 시 TRS를 제공한 증권사는 잔여 금액에 대한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계약서는 귀책사유 발생 시 제공한 잔여 금액에 대한 조기 환매를 요청하도록 돼 있다"며 "만약 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배임까지도 적용 가능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1조6000억 원이 넘는 투자자 손실을 가져온 `라임사태`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도 대규모 환매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제2의 서브프라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알펜루트자산운용은 환매청구 주기가 돌아오는 지난 28일 567억 원 규모의 개방형 펀드 `에이트리`의 환매를 연기하기로 하고, 이후 1730억 원 규모의 다른 25개의 펀드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환매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운용자산 규모 1조 원의 헤지펀드 운용사이지만, 100% 민간 자본으로 운용했다. 보통 헤지펀드 운용사들 일부는 정부 자금도 운용을 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운용자산 1조 중에 60%를 비상장회사에 투자를 하고 있고, 주식에는 10%, 메자닌펀드에 20%, 대출이 10% 정도 운용하고 있어서 주로 비상장 회사를 발굴해서 여기서 수익을 얻는 구조였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2018년 공개된 수익률은 24.71%로 굉장히 높은 수익률이지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 않고, 수익률 차원에서만 접근하면 낭패"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펀드런` 사태를 막기 위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6곳의 해당 증권사 총수익스와프(TRS) 담당 임원들과 지난 28일 긴급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TRS 계약은 증권사가 펀드 등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계약이다. 계약을 통해 자산운용사는 레버리지를 일으켜 펀드의 자산과 수익률을 키울 수 있고, 증권사는 높은 수수료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이날 금감원은 알펜루트사에 대한 조기상환 자제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현행 TRS 계약을 통해 취득한 자산에서 부실이 발생하는 등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라면 갑작스러운 증거금률 인상 또는 계약의 조기 종료 전에 관련 운용사와 긴밀히 사전 협의해 연착륙이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29일 미래에셋대우는 알펜루트에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나머지 TRS 잔여자금인 150억 원 회수를 통보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2일 미래에셋대우는 이미 알펜루트로부터 만기가 도래한 TRS 자금 80억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기한이익상실(EOD) 발생했고, 알펜루트 측 귀책사유가 생겼다는 것이 미래에셋대우의 설명이다. TRS 계약서에 따르면, 운용사 귀책사유 발생 시 TRS를 제공한 증권사는 잔여 금액에 대한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계약서는 귀책사유 발생 시 제공한 잔여 금액에 대한 조기 환매를 요청하도록 돼 있다"며 "만약 자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배임까지도 적용 가능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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