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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신종 코로나 확산… 본보기 집 개관 줄줄이 ‘변경’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2-04 16:57:51 · 공유일 : 2020-02-04 20:02:16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2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늘면서 건설사들이 본보기 집 개관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아파트는 26개 단지 1만5465가구로 지난해 2월보다 물량이 2배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1월 청약업무 이관으로 분양을 못했던 아파트와 분양가상한제 적용 유예기간인 오는 4월말 이전에 서둘러 분양을 마무리하려는 아파트가 몰린 탓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물량을 소화하기만도 바쁜데, 청약업무 이관문제와 신종 코로나 여파로 설상가상"이라며 "방문을 줄이는 대신 서류 제출과 계약 기간을 연장해 분양리스크를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분양예정 아파트 중 하나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9단지`는 본보기 집 개관을 취소하고, 사이버 본보기 집을 통해 예비 청약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올해 첫 분양 단지인 대구광역시 중구 `청라힐스자이` 본보기 집 개관을 기존에 예정됐던 날짜인 오는 7일에서 오는 21일로 잠정 연기했다. 아직 인허가 절차도 남아 있어 추가 변동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다.

대우건설과 SK건설도 오는 14일 개관 예정이었던 경기 수원시 `매교역푸르지오SK뷰(팔달8구역 재개발)`의 본보기 집을 사이버 본보기 집으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현대건설의 인천광역시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도 일정 연기와 사이버 본보기 집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해당 단지의 분양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때는 대부분 본보기 집을 그대로 오픈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위기의식이 더 큰 것 같아 고민 중"이라면서 "일단은 이달을 목표로 준비 하고는 있는데 현재로선 외부적 요인 때문에 장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래도 분양성이 큰 곳들은 사이버 본보기 집으로 전향해도 분양리스크가 크진 않겠지만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광역시나 분양성과가 떨어지는 지역들은 현실적으로 사이버 본보기 집으로 운영하기엔 불리한 점이 많아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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