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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경제] 한국 물가상승, OECD 최하위권 기록해
36개 회원국 중 33위, 디플레이션 우려 의견도 나와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2-10 16:26:52 · 공유일 : 2020-02-10 20:02:17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만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10일 OECD가 발표한 `세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관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인 0.4%에 그쳤다. 이는 OECD 36개 회원국 중 33위로 최하위권에 속한다.

한국보다 물가 상승률이 낮은 곳은 그리스(0.2%)와 포르투갈(0.3%)뿐이었다. 스위스(0.4%)는 한국과 같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7년까지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15위를 기록했지만 2018년 1.5%를 기록하면 26위로 하락한데 이어, 2019년 0.4%까지 떨어지며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전망 또한 좋지 못하다. 1월에는 지난 1월에는 전년 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1.5%(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를 기록하며 반등의 기미를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국내 소비가 위축된 탓에 물가 상승률이 다시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서는 신종코로나이 확산됨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최대 0.4%p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물가 상승률 급감에 따라 디플레이션(경제 전반적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형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준금리 결정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한 금통위원은 "수년간 이어진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의 하락 추세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상승률이 더 둔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작은 충격에도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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