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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시진핑, ‘코로나 사태’ 이후 첫 현장 방문
코로나 사태 후 한달 여 만… 마스크 쓰고 첫 병원 방문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2-11 16:15:55 · 공유일 : 2020-02-11 20:02:30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 처음으로 현장을 방문했다. 국ㆍ내외적으로 시 주석의 리더십에 제기되는 비판의 목소리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시 주석은 베이징에서 병원 등을 찾아 신종 코로나 예방ㆍ통제 업무를 지도했다.

시 주석은 베이징 디탄 병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 환자들의 입원 진료 상황을 살폈다. 이어 우한의 훠션산병원 등 3곳의 중증환자 전문 병원과 화상통화를 해 일선 의료진을 격려했다.

시 주석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우한과 후베이성은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결전지"라며 "우한이 이기면 후베이성이 이길 것이고, 후베이성이 이기면 중국 전역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 환자와 가족, 사망자 유족 등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우한은 영웅의 도시이고, 우한과 후베이 인민은 영웅적인 인민"이라며 "영웅적인 분투와 협력으로 우리는 반드시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 주석은 베이징 차오양구 질병예방통제센터도 시찰해 응급조치와 역학조사 등에 대해 보고받고 베이징시내 방제 상황에 대해서도 브리핑을 받았다.

시 주석은 "지역사회는 신종 코로나 방어의 최전선이며, 지역사회에서 신종 코로나를 방어하면 신종코로나 확산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전역에서 각종 조치를 실현해 지역사회를 신종 코로나 방어의 강고한 요새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발병 후 시 주석은 이제까지 베이징에서 공산당 정치국회의 등 회의를 주재했을 뿐 일선 현장을 방문한 적은 없었다. 발원지 우한을 직접 찾아 의료진을 만난 사람도 시 주석이 아니라 리커창 총리였다.

시 주석은 과거 대형 참사나 재해 현장을 찾았지만 신종 코로나 방역 현장에는 모습을 공개하지 않아왔다. 이와 관련해 대응 실패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일각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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