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테크노마트나 밀리오레처럼 특정 제품을 함께 파는 집합상가의 시장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경기가 침체되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온라인 쇼핑몰의 활성화로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1일 법원경매 전문 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1월 14일 서울 남부지방법원 경매 법정에서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 1층 매장(전용면적 10.4㎡)이 1088만1000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매물은 2017년 감정가 2억2200만 원에 처음 경매로 나왔지만 2년 동안 14번이나 유찰되면서 가격이 급하락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인 낙찰가율은 5%에 불과하다.
이날 같은 건물 또 다른 1층 매장(10.4㎡)도 1040만 원에 낙찰됐다. 이 매장의 최초 감정가는 2억1700만 원으로, 최종 낙찰가율은 5% 수준에 그쳤다.
동대문구에 있는 의류업체 집합상가 `밀리오레`도 상황은 좋지 않다. 여러 차례 유찰 끝에 최초 감정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에서 낙찰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밀리오레 3층 상가(3.8㎡)는 지난 1월 16일 진행된 경매에서 12번의 유찰 끝에 최초 감정가 6700만 원의 7% 수준인 487만 원에 낙찰됐다. 같은 건물 지하 2층 상가 2곳(4.4㎡, 4.2㎡)도 각각 820만 원, 1122만 원에 최종 낙찰되며, 낙찰가율이 11%, 14%에 그쳤다.
올해 경매시장에 나온 상업시설들은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 초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 시내 상가와 오피스텔 등 업무상업시설 경매가 2200건 진행됐는데, 이 중 약 75%가 유찰되고, 평균 낙찰가 또한 최초 감정가의 절반 수준이다.
전망도 밝지 않다. 한 경매 전문가는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상권이 침체한 만큼, 앞으로 집합상가 경매 매물의 낙찰가율이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테크노마트나 밀리오레처럼 특정 제품을 함께 파는 집합상가의 시장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경기가 침체되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온라인 쇼핑몰의 활성화로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1일 법원경매 전문 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1월 14일 서울 남부지방법원 경매 법정에서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 1층 매장(전용면적 10.4㎡)이 1088만1000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매물은 2017년 감정가 2억2200만 원에 처음 경매로 나왔지만 2년 동안 14번이나 유찰되면서 가격이 급하락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인 낙찰가율은 5%에 불과하다.
이날 같은 건물 또 다른 1층 매장(10.4㎡)도 1040만 원에 낙찰됐다. 이 매장의 최초 감정가는 2억1700만 원으로, 최종 낙찰가율은 5% 수준에 그쳤다.
동대문구에 있는 의류업체 집합상가 `밀리오레`도 상황은 좋지 않다. 여러 차례 유찰 끝에 최초 감정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에서 낙찰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밀리오레 3층 상가(3.8㎡)는 지난 1월 16일 진행된 경매에서 12번의 유찰 끝에 최초 감정가 6700만 원의 7% 수준인 487만 원에 낙찰됐다. 같은 건물 지하 2층 상가 2곳(4.4㎡, 4.2㎡)도 각각 820만 원, 1122만 원에 최종 낙찰되며, 낙찰가율이 11%, 14%에 그쳤다.
올해 경매시장에 나온 상업시설들은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 초부터 이달 10일까지 서울 시내 상가와 오피스텔 등 업무상업시설 경매가 2200건 진행됐는데, 이 중 약 75%가 유찰되고, 평균 낙찰가 또한 최초 감정가의 절반 수준이다.
전망도 밝지 않다. 한 경매 전문가는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상권이 침체한 만큼, 앞으로 집합상가 경매 매물의 낙찰가율이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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